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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블루오션 송도, 2012년 첫 분양지를 가다

[부동산뱅크 2012/03/03 - 조회:31309]

수도권 경제의 새로운 중심 ‘송도경제특구’
다른 경제자유구역보다 기업 투자유치 활발

올 들어 첫 분양을 맞이하고 있는 송도. 지난해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인천경제자유도시들 중에서도 송도만은 개발이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아직은 미완성인 송도. 한 곳에서는 흙을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들로 분주하고, 한 쪽에서는 아파트로 진입하는 승용차들이 혼재돼 어린 아이처럼 정신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1공구는 송도의 미래를 볼 수 있다. 1공구는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송도의 심장으로 웅장한 모습의 센트럴파크가 중앙에 서있고, 그 주변으로 호텔이 들어서는 송도 트레이드타워의 우아한 자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포스코건설본사와 송도파크호텔, 투모로우시티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송도의 미래를 짐작하게 한다.

송도의 강점은 인천경제자유도시 중 사업추진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송도의 포스코건설 이전이 완료된데 이어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우선 동아제약이 14만 5,000여㎡ 부지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다 삼성도 2조여원을 투입해 바이오로직스 플랜트를 짓는 등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송도가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롯데에서도 송도컨벤시아 옆에 연면적 44만 2,000여㎡ 규모의 롯데몰을 짓는다. `롯데몰 송도'는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랙스 영화관, 아이스링크, 오피스텔,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또 이랜드에서도 1만 9,000여㎡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송도는 수도권 바이오, 물류산업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송도에서는 전기모터 회사인 독일브로제, IBM,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 450여개가 유치돼 있는데다 앞으로 테크노파크 사이언스빌리지2를 확대 조성해 기업유치를 더 늘릴 예정에 있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 JJH@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