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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 매매시황] 12.7대책 호가만 올려놓고 거래시장은 썰렁

[부동산뱅크 2011/12/16 - 조회:123506]

12.7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이 두 달 여 만에 멈췄다.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높이도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2%▲ 18주 만에 강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이 0.34%▲로 반등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반해 경기도 -0.01%▼, 인천 -0.01%▼, 신도시 -0.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은 송파구가 0.62%▲, 강남구 0.49%▲, 강동구 0.43%▲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개포주공2,3단지 의 경우 1,000만~5,000만 원 이상 호가가 올랐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도 최고 5,000만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일선 중개업소에선 애를 태우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의 핫이슈인 가락시영도 마찬가지다. 가락시영 대성공인 대표는 “정책 발표 후 거래가 1~2건으로 간간이 이뤄졌을 뿐”이라며 “매수자들의 문의전화도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일반 아파트 시장은 큰 변화가 없다. 서울은 강동구 0.22%▲, 강남구 0.19%▲, 용산구 0.09%▲, 광진구 0.02%▲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송파구 -0.11%▼, 노원구 -0.07%▼, 양천구 -0.05%▼, 성북구 -0.05%▼, 구로구 -0.05%▼ 등 대부분의 지역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경기도 지역도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오산시 0.17%▲, 평택시 0.09%▲, 포천시 0.05%▲, 시흥시 0.02%▲, 양주시 0.02%▲ 등은 오른 반면, 동두천시 -0.23%▼, 안성시 -0.15%▼, 안산시 -0.13%▼, 과천시 -0.11%▼, 성남시 -0.07%▼, 남양주시 -0.06%▼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인천도 남동구 -0.02%▼, 연수구 -0.01%▼, 부평구 -0.01%▼, 계양구 -0.01%▼ 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기 신도시는 산본(0.00%-)을 제외하면 평촌 -0.12%▼, 분당 -0.10%▼, 중동 -0.06%▼, 일산 -0.04%▼ 등 소폭 하락했다.

지방시장도 5대 광역시 0.21%▲, 도전체 0.10%▲ 등 강보합세를 이어가고만 있다. 권역별로는 강원도 0.02%▲, 충청권 0.01%▲, 전라권 0.01%▲, 경상권 0.25%▲ 등을 기록했다.

도지역에서는 경상북도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도 0.18%▲, 경상남도 0.14%▲, 충청북도 0.06%▲, 전라남도 0.04%▲, 강원도 0.02%▲, 전라북도 0.00%-, 충청남도 0.00%- 등의 순이었다. 5대 광역시는 부산시 0.39%▲, 대구시 0.20%▲, 울산시 0.03%▲, 광주시 0.00%-, 대전시 -0.01%▼ 등으로 대부분 강세를 띠었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 JJH@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