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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에 약간 춥습니다.
2차는 거실이 바닥난방이 되지 않습니다.
전세로 들어 갈 시에거실 바닥공사를 한 아파트를 찾으신다면 좋을텐데.....아기때문에.

거실쪽의 대형1, 주방쪽의 중형1, 화장실의 소형1개의 라디에이터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한데, 아파트 전체의 난방파이프의 노후로 열량 손실이 많아서 거실에 스팀이 빵빵하게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손 대보면 그저 미적지근하게. 그러니 거실이 춥지요.
그러나 방에는 바닥난방이 됩니다. 그래서 방들은 춥지 않습니다.

2. 잠원동지역의 노후된 아파트들은 상황이 비슷합니다.
비단 2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6년전 8차에 살 때도 그랬고,
아버님 사시는 12차도 그렇고.....

3. 바닥 공사비용이 약 250만원정도 되는데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지난해 인테리어 공사 할때 거실 바닥난방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후회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 케이블방송에서 파는 전기장판(옥돌금매트)을 거실에 깔았더니
금매트라 보기도 좋고 따뜻하게 잘 넘어갔습니다.
거실에서 금매트위에서도 많이 잤습니다. 특히 추운 날에는.
주로 4단계로 설정했더니 매달 평균 약 22만원 전기세 포함된 관리비 나왔었습니다.
그런대로 난방문제는 넘어가더군요. 물론 사용하는 시간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2단계로 놓고 얇은 이불 깔아 놓으면 항상 따뜻하더군요.
하여튼 이런 것들은 안 쓰면 좋지만
그렇다고 다시 공사 하기도 뭐하고해서 그냥 그럭저럭 올 겨울 지냈습니다.

4. 하여튼 잠원동에서 산다는 것은 약간의 불편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별도 난방기기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
그렇지만 불편함외에 많은 장점들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