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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10/06/17 - 조회:21433]
한남옥씨가 2억 2,000만 원에 매입한 해당 아파트에는 줄곧 아들이 살고 있으며 대출금은 없어 순 투자비용이 2억 2,000만 원이다. 2010년 현재 봉천동 건영아파트 공급 66㎡는 2억 6~7,000만 원을 호가한다. 그녀의 재산가치가 2년 만에 5,0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동생 한대진씨가 매입한 오피스텔은 어떨까?
2년 전인 2008년 매입 당시 한대진씨는 금융부담 없이 한 채당 1억 1,500만 원, 총 2억 3,000만 원을 투자했다. 보증금 2,000만 원으로 제외하면 실제투자금액은 2억 1,000만 원이었다.
현재 봉천동 코업레지던스 공급 50㎡는 1억 5,5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채면 3억 1,000만 원이다. 이렇게 해서 한대진씨는 예상치 못한 8,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여기에 2년 동안 받은 월 임대료가 3,360만 원(월 70만 원 * 24개월 * 두 채)가량이다. 총 1억 원이 넘는 이익을 얻은 것이다.
같은 시기 같은 규모의 자본으로 부동산시장에 뛰어든 남매, 그 들의 수익률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실제 거래를 진행했던 정상순 실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동그라미: “오피스텔은 가격변동이 없는 상품으로 인식돼 왔는데 대단하네요”
정상순: “네, 그렇죠. 임대수익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얻으셨죠. 사실 오피스텔 매입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하셨어요. 아니 그보다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렸다고 해야죠. 부동산보다 주식 투자가 위험이 큰 만큼 수익률도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식과 부동산에서 갈등을 하더니 부동산을 선택하신 후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이에서 주춤 하셨죠”
정동그라미: “왜 오피스텔 매입을 권하시고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정상순: “봉천동에서 아파트를 100% 투자목적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드물어요. 또 2억 원으로 투자용 물건 찾기는 더욱 힘들고요. 특히 대진씨는 순전히 투자 목적이셨기 때문에 임대사업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고 최종 결정은 고객에게 맡기는 편입니다. 처음 권유했을 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의심을 하시는 고객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더라고요. 사례의 주인공은 의심은 계속 하셨는데 임대사업에는 긍정적이셨어요. 게다가 가족들이 계속해서 설득을 했고요”
정동그라미: “오피스텔 매입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정상순: “사례의 주인공 남매처럼 매입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투자 시각에 따라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에는 자금을 은행에 묶어두는 것 보다 대체 투자처를 찾아야 합니다. 그 투자처로 부동산 임대사업을 택하시는 분들이 많아 요즘도 오피스텔, 원룸 매매거래는 활발합니다. 매물 나온 지 30분 만에 거래가 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요”
정동그라미: “소액투자도 가능할까요?”
정상순: “실제로 2~3,000만 원으로도 투자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소액이라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방법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처음에 매입할 때는 전세를 끼고 매입하시는 겁니다. 그 후에 자금을 조금 더 모아서 월세로 전환하세요. 처음 전환할 때는 보증금을 높게 받고 월 임대료는 저렴하게, 자금이 더 생기면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게 받는 식으로요.
정상순: “예를 들면 주인공이 매입하신 코업레지던스의 경우 작은 면적인 공급 30㎡은 현재 매매가가 1억 원 정도이고 전세는 7,000만 원입니다. 전세를 끼고 매입하시면 초기 자금은 3,000만 원이면 되죠. 그리고 추후 자금을 모아 월세로 전환할 때 처음에는 보증금 2,000만 원에 월 40만 원, 그리고 보증금 500만 원에 월 60, 보증금 20만 원에 월 90만 원 까지… 이런 방식으로 초기 자금 부담없이 투자 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길 원하고 임대사업에 뜻이 있으시다면 길은 다양합니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시고 다양한 중개사들을 만나보세요. 누가 아나요? 원하는 대로 길이 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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