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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과감한 투자, 후회는 없다.

[부동산뱅크 2009/12/17 - 조회:4107]

다음날, 하남주씨는 무의식적으로 중개업소를 향했다. 그리고 또 한번 물었다.

하남주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한영숙 가격이 3,000만 원 정도 하락한 급매물이어서 투자가치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20평형대 아파트 입주권도 나오는 거구요. 따라서 가격이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가격상승여력은 충분합니다.

하남주 그밖에 다른 사항은 없나요?

한영숙 길음10구역은 조합원이 많은 점이 아쉽긴 해요. 하지만 입지가 뛰어나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아요. 다른 강북권 개발의 경우 경사도가 높아 아파트를 지은 후 주거환경이 불편하지만, 이곳은 평지로 조성돼 있어 좋습니다. 또 구역 옆으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이 균촉지구와 뉴타운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매입할 가치는 충분히 있어요. 더군다나 가격도 시세에 비해 3,000만 원 가량이 저렴해 지금 사시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으실거에요.

하남주 그럼 이걸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일반분양 후에 40평형대 아파트로 갈아타라는 말씀이죠?

한영숙 그게 현재로선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너무 재개발에 모든 재산을 투자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소액으로 안정적으로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신다면 투자가치는 있을 겁니다.

하남주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다) 그럼 우리 매물을 보러 한번 가봅시다.

하남주씨는 결국 당초 계획과 달리 작은 지분을 매입했다. 지금까지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억 3천만 원에 매입했지만 현재 시세가 1억 6천만 원 됐기 때문이다. 이미 대출받은 금액 이상은 올랐다.

Episode18 미아동 사업가 The end (끝)

Staff  인터뷰/편집/ 글/ 취재/ 사진 장재현
Thanks for 에피소드를 제공해 주신 한영숙 대표님과 시청해 주신 모든 부동산뱅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