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8/04 - 조회:88,611]
수요자들이 저마다 매도 시기를 미루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는 면적이 있으니 바로 공급 85㎡이하 소형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매매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시점에 전세 안고 소형아파트를 매입하는 것도 소액투자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편의, 교육시설, 교통여건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경기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매수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통상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경우 전세를 안고 집을 매입하는 투자수요가 늘기 마련인데, 7월 현재 신도시 85㎡이하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50%(53.51%)가 넘는 수치이며, 이는 경기도(신도시제외, 43.74%)와 인천(48.59%), 서울(39.37%)보다도 최고 10% 이상 높은 수치다. 신도시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36%(1,041만 원 →1,028만 원)내려간 반면, 전세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47%(536만 원→550만 원)가 올라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이에 부동산뱅크가 5,000만 원미만으로 투자 가능한 알짜 단지들을 알아봤다.
◆ 평촌신도시 비산동 샛별 한양 1차6단지 46㎡ 4,500만 원
1993년 5월에 입주했으며 안양시청, 소방서, 경찰청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지상 12~20층 20개 동 2,511가구 36~69㎡ 소형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의 지하철 4호선 방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평촌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내 달안초가 위치해 있으며 5분 거리 부흥초·고, 부림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엔씨백화점(평촌점)을 이용할 수 있다.
46m²는 방 2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다. 현재 매매가는 1억 2,900만 원으로 전세 안고 약 4,500만 원에 매입이 가능하다.
◆ 평촌신도시 비산동 샛별 한양 4차 1단지 46㎡ 4,500만 원
1993년 3월에 입주했으며 지상 15~20층 총 8개 동 1,262가구 46~56㎡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방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에서 5분 거리에 부흥초·고, 부림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쇼핑시설은 홈플러스(평촌점)와 엔씨백화점(평촌점)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 학의·평촌공원이 위치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46㎡의 경우 방 2개, 욕실1개로 구성됐으며, 매매가는 1억 2,900만 원으로 전세 안고 4,500만 원에 매매 가능하다.
◆ 일산신도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라이프 46㎡ 4,500만 원
1993년 11월 입주한 강촌라이프는 총 12개 동 46~105㎡ 1,558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초역세권단지며,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진입이 수월하다. 낙민초, 백신초, 백석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뉴코아아울렛(일산점), 농협하나로마트(마두역점)를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일산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강촌공원, 마두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46㎡는 방2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다. 현재 매매가는 1억 2,250만 원으로 4,500만 원에 전세 안고 매입 가능하다.
◆ 일산신도시 일산동구 마두동 백마한양 3단지 52㎡ 5,000만 원
단지는 총 5개 동 52㎡, 102㎡ 55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995년 4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내 백마초·중과 도보 5분 거리 백마고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 위치한 이마트(일산점)와 뉴코아아울렛(일산점)을 이용할 수 있다.
52㎡의 경우 방 2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으며, 매매가는 1억 3,000만 원으로 4,500만 원에 전세 안고 매입 가능하다.
◆ 산본신도시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49㎡ 5,000만 원
1993년 3월에 입주를 마쳤으며, 총 24개 동 49~79㎡ 2,09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IC를 이용하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학교시설은 화산초, 군포고, 금정중, 홍진초·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 위치한 이마트 ·뉴코아아울렛(산본점), 산본역상가를 걸어서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앞에는 도장공원, 군포시민체육광장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49㎡는 방 2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다. 매매가는 1억 1,750만 원으로 전세 안고 5,000만 원에 살 수 있다.
◆ 산본신도시 산본동 한라주공2차 4단지 52㎡ 5,000만 원
단지는 1997년 11월에 입주했으며 1,639가구 규모로 총 16개 동 52~89㎡로 구성됐다. 걸어서 10분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금초, 도장초, 홍진초·중·고로 통학이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이마트·뉴코아아울렛(산본점)이 있다.
52㎡는 방 2개 욕실 1개로 뤄졌으며, 매매가는 1억 2,250만 원으로 전세 안고 5,000만 원에 매입 가능하다.
◆ 중동신도시 상동 반달극동 56㎡ 4,750만 원
총 11개 동 42~105㎡ 1,39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994년 5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경인선 송내역 초역세권 단지며 송내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내 부인초·중과 도보 5분 거리 상동고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단지 내 종합상가인 신라쇼핑타운과 현대백화점·이마트·롯데백화점 (중동점)과 CGV(부천점)가 있다. 구지, 서촌, 원촌 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56㎡는 방 2개, 욕실 1개로 구성됐으며, 매매가는 1억 2,500만 원으로 전세안고 4,750만 원에 매매 가능하다.
◆ 중동신도시 중동 미리내우성 42㎡ 4,700만 원
부천시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이 단지는 지상 15~20층 총 4개 동 공급 42㎡, 52㎡ 530가구로 1993년 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계남초·중·고, 부명중으로 배정을 받는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중동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앞에 부천중앙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미리내우성 42㎡의 경우 매매가는 1억 2,200만 원으로 전세 안고 4,700만 원에 매입 가능하다.
부동산뱅크 김예진기자 no22love@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