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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미혼 남자입니다.
직장을 그만 두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특별한 수입 없이 공부만 하는 기간이 길게 잡으면 7-8여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짬짬이 학생들도 가르치고 하겠지만...

그래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파트 임대업을 해볼까 합니다.

가용 자금은 퇴직금과 약간의 저축을 합해서 1억3-5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아래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귀한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1. 90-100만원 정도의 임대수입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아파트 물건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전월세 조건과 환금성이 좋고 어느 정도 시세 보전도
가능한 물건이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고려의 최우선 순위는 안정적인 임대수입입니다.

귀 사이트의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북아현동 경남 1차
아파트, 역삼동 한화넥스빌, 기타 송파나 광진구 쪽
아파트들이 전월세 조건이 괜찮은 듯 하더군요.

물건 소개에다 기왕이면 공신력 있는 중개업소 소개까지
같이 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2. 여기저기서 받을 돈 챙기면 위 자금은 최종적으로
11월말쯤에 다 모일 듯 합니다.
그때 아파트를 구입해서 임대업을 하기엔 시기가
괜찮겠는지요?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까요?

3. 그리고 제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 35세 이상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아파트 분양 0순위 자격 청약 통장과
최초 주택 구입자 융자 대상 자격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조건들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싶은데 정기적으로
나오는 수입이 없으므로 아파트를 새로 분양 받는 것은
자금 여건상 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네요.
(당장 임대 수입이 더 필요하니까 말이죠),
장기 융자의 경우도 제 자금에다 융자금을 보태서
상환 원리금 이상의 수입을 더 올릴 수 있다면 이용해볼
만 한 방법이긴 한데... 신규주택 구입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청약통장 활용과 융자는 제 명의로 하고
실제 임대용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다른 사람 명의로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인지,
그럴 경우 어떤 물건에 어떻게 자금 분배를 하는 것이
좋을지도 조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구구절절 질문이 많았습니다.

세심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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