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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송파, 목동 중에.. 어느곳이 좋을까요

현재 용산에 한강로 벽산 메가트리움 34평형을 분양(2002년초)받아 놓고 있는 사람입니다.
용산에 투자(?)한 이유는 고속철도와 미군기지 이전이 재료라 생각해서 였습니다.
근데 과연.. 미군기지 이전은 어찌 됬든 큰 호재일거 같은데요
과연 용산역이 고속철도 정차역으로 변모하면서 그 철로에 바로 붙어 있는 벽산 메가트리움이 주거지역으로 좋을것이냐 하는 겁니다.
용산 한강로 일대에 주상복합이 우후죽순 들어서 입주 하고 나면 다소 주거지로의 모양을 갖추고 학교나 학원등도 더 생기거나 좋아지겠지만 동네 성격이 조용한 주거지는 아닐듯하고 .. 어느 정도의 모습이 될까요..

일단,, 저희가 벽산 메가트리움에 입주할 2005년이면,,
큰애는 그 다음해인 2006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해야 하고,
둘째는 2006년에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거든요…
맞벌이를 하는 입장이라 두 녀석, 학교 갔다 오면 맡길 놀이방이나 방과후 시설도 필요하고요, 현재 거기 학군은 용산초등학교 나 사립의 경우 가장 가까운 것이 신광초등학교 인거 같던데요,, 주변에 학원시설이야 당연히 아직은 없는거 같고요
용산초등학교,, 장애인 교육시설 들어선다고 말도 많더라구요

저희가 원래 정착하고 싶었던 동네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3단지 35평 또는 신천동장미 33평인데요…. 목동6단지 27평에 살다가 35평으로 옮기려니 가격차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27평에 있으면서 저축하는것보다 새로운 재료있는 곳에 집을 사서 목동보다 좀더 오르면 그걸 팔아 다시 목동 35평으로 가려고 용산에 메가트리움을 해놓은건데요
현재 용산은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 있는 거 보면 3.8억 정도나 올라와 있더라고요(분양가 2.9억)
반면 저희가 팔고 나온 목동27평은(2.6억에 팔았습니다..) 4.5억이나 하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목동35평보다 약간 저렴하고 목동만큼 좋다고 생각되는(어쩌면 그이상) 신천동장미33평을 또 열심히 봤는데 최근에 그마저 껑충 올라 버려서요..
그런데 아파트란 것이 분양받아 입주때까지는 서서히 오르다가 입주 임박해서 좀 많이 오르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용산에 가장 큰재료라 할수 있는 미군기지 이전 후 계획도 아직 확정이 안되고요, 그래서 용산이 덜 올랐을수 있고. 입주때까지 기다리면 저희가 팔고 나온 목동27평을 따라가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걱정이 되서요
현재는 문래동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집을 내놔서 한번더 이사를 해야할 형편이구요. 문래동은 유치원이 마땅치 않아 유치원과 놀이방이 단지내에 있는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직장은 여의도와 강남이구요

1. 이대로 그냥 기다리다가(일단 이사는 한번 더해야 하니 유치원과 놀이방있는곳으로 전세를 가야겠죠) 용산에 입주(2005년7월)해서 정착해도 아이들 키우기에 좋을는지 궁금하구요(아이들 고등학교 까지 주욱 살 동네로 정말 괜찮을런지요…)

2. 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빚을 내어(1억 정도) 양평동 한신아파트25평을 사서 들어가 살다가 용산 메가트리움이 완공되면 양평동을 전세주고 용산가서 살다가
9호선 개통되는 2007년~2008년까지 기다려서 용산이랑 양평동을 정리하고 원래 목표인 목동 35평이나 신천동33평으로 가는 방법

3. 지금 바로 용산 메가트리움을 매각하고 2억정도 빚을 내어 6억 상당의 목동35평이나 신천동 장미 33평을 사고 열심히 빚을 갚는 방법..

4. 아니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고요.. 1년에 2,500~3,000만원정도 저축이 가능하거든요..
정부에선 매번 강력하다고 대책을 내놓는데도 시장은 계속 오르기만 해와서..지금이라도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바로 내일 초강력 조치를 발표 한다고 하는데요.. 시장예상보다 그리 강력하지 않다면 그동안 두어주 쉰 부동산가격이 또 급등세를 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너무 장황하게 써서 죄송하구요. 전문가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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