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5세 딸 아이 그리고 친정엄마와 경기도에 함께 살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한 달전 친정엄마는 서울에 있는빌라를 처분하고 경기도에 아파트를 한 채 샀습니다. 서울 빌라를 처분해 준 중개업자와 알고 지내는 중개업자가 경기도에 있는 여성중개업자를 소개했습니다. 70세 가까운 노인에게 시세와 무료 3천만원 이상 차이나는 아파트를 보여주고 가장 싸게 나온 집이라 거짓행위를 해서 부랴부랴 당일 집 계약을 했습니다. 열흘 정도 뒤 중도금까지 치뤘는데, 3개 동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집이라 유명 부동산 싸이트에도 시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뒤져보니 무려 시세가 3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나서 제가 그 중개업 여성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럼 자기가 중간에서 돈을 먹기라도 했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저와 남편은 그 아파트 주변의 부동산 여섯 군데를 돌며 그 당시 시세를 알아본 결과 역시 3천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났습니다. 심증적으로는 그 중개업자의 태도와 서울에서 친정 엄마의 빌라를 팔아 준 값과 경기도 아파트의 잔금에 대한 일치 등으로 보아 분명 불공정거래가 오갔다고 판단되지만 집주인도 그런일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너무 분해서 계약서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여러가지로 알아본 결과 부동산 대표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되어 있고, 그 여자는 단순 중개보조원에 불가 했으며 또한 대표를 사칭하고 계약서 작성 및 중개물에 대한 흥정을 오갔고 또한 계약서와 더불어 손해배상 관련 공제 증서도 친정엄마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네 가지로 그 사람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고(거짓언행으로 중개의뢰인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 무자격자
가 대표를 사칭해 계약서 작성한 것, 손해배상 공제증서 주지 않은 것, 진짜 대표이름의 여자는 이 모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 집 주인에게도 이렇게 부당하게 사기를 당한 내용을 적어 계약금과 중도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 불법을 행한 부동산 여자와 자격증을 판 여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은 자명한데, 제가 궁금한 것은 2가지 입니다.

1. 부동산의 불법 행위를 이유로 집 주인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는가?
2. 만약 주인이 계약해지를 원치않는다면,부동산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가? (집에 대한 가처분금지 신청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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