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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훈기자님
기억 못하시겠지만 두번째 찾아뵙습니다.
저는 성남 신흥주공아파트에 전세를 사는 새댁입니다.
전세를 빼고 가격 부담이 적은 아파트를 구입해서 들어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상황은 영등포구 당산동 영흥시민아파트를 아는 분과 공동투자해서 저희는 입주권을 받고 다른 분은 보상금을 받기로 해서 조만간 장지입주권만을 받을 예정입니다. (물론 저희 명의로 등기되어 있고 아직 철거가 확실히 결정난건 아니구요.)
영흥시민아파트 투자비용(10,800만원) 중에 1,500만원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저희 저축으로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세보증금 9,500만원과 청약통장 2개(600만원)가 저희 남은 재산의 전부로 더 이상의 부채는 없고 집을 구입하는데 부족한 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생각입니다
사실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전세가에 조금만 보태서 장지입주하기전(2008년)까지 살다가 집값이 조금 오르면 분양가를 치를때 보탬이 되고자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신랑나이는 만 33세, 회사는 을지로입니다.

첫번째 질문은 현재 가격이 저렴하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곳이 어디인가 하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강북 뉴타운으로 영향 받을 지역과 성수동 뚝섬 인근지역이 괜찮고 지하철 10호선이 확실히 정해진 바 없지만 안산-광명-청량리-회기-상봉-춘천선도 가능한데 이 경우 강북에서는 회기역 부근이 혜택을 보게 될거란 기사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래는 나름대로 골라본 아파트입니다.

회기역부근
회기동 신현대아파트(26평/16,500만원)
청량리1동 한신아파트(25평/17,500만원)

강북뉴타운부근
응봉동 대림2차(25평/18,500만원)
안암동 삼성래미안분양권(24평/21,500만원)

청계천부근
마장동 현대아파트(24평/20,000만원)
마장동 삼성아파트(26평/20,000만원)

뚝섬부근
성수동 동양메이저(24평/17,000만원)

1억 5000만원 정도에서 찾고 싶었지만 막상 검색을 하다 보니 예상보다 높은 가격의 아파트만 나왔습니다.
저희 상황에서 제가 고른 아파트 중에서 제일 나은게 어떤건지 알고싶구요.
그리고 보다 저렴하고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추천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두번째 질문은 시기문제인데요.
전세 만기가 2004.9.30 인데 그때까지 전세를 계속 살다가 2004.9.30 에 맞춰서 집을 구입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적당한 때 복비 물어주고 이사 나가는게 좋을지요?
언제가 적기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동훈기자님의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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