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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옥수동 삼성아파트 전세계약이 이번 5월에 만료되었고, 집주인은 집을 팔려도 내놓은 상태입니다. (44평 4억 9천)

지금 전세는 2억에 들어있구요. 내년에 큰애가 초등학교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강남으로 옮기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 직장은 강남이고, 와이프는 옥수동에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연수입은 2억 정도이구요.

강남에 아파트들을 알아보던 중, 5월에 입주하는 서초동 래미안아파트에 급매물이 있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서초동 래미안 아파트는 용적률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제가 알아본 단지는 106동이라서 앞, 뒤로 트여 있어서 조망권이 비교적 좋구요.

층도 15층이라서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 시세는 8억에서 8억 5천이라고 하는데요. 급매로 나온 것은 7억 7천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동산에서는 1년 후 차익을 1억에서 2억으로 잡으면서 이 아파트를 추천하고 있구요.

저는 옥수동 삼성 전세 (44평 2억 7천), 혹은 현 아파트 매입 (44평, 2층이라서 좀 망설여짐. 제가 산다면 4억 7천에 팔겠다 함), 서초동 삼성래미안 구입. 이 세가지 안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저금리라,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 자금상황은 현금으로 4억 5천 정도는 동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약예금에 가입되어 있고, 내년 5월이면 일순위가 되며,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에 해당됩니다.

세 가지 방안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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