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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보증금 7천에 월세 2백을 주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금년 6월까지입니다.
계약자는 저와 월세입자의 부인명의로 되어있으며,
최근 3달가량 월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월세입자의 채무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월세 기간 만료후
보증금에 대한 공탁명령을 받았습니다.
월세입자에게 연락을 하니 자신은 그런 명령서를 받지 못했다
고 합니다. 법원 명령서는 관련자 모두에게 송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최근에 월세입자가 연락이 와서, 제게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증명서를 써 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7천은 전세 보증금이 아닌 월세 보증금으로서,
현재 월세가 3달가량 밀려 있어 계약기간 만료후에 법원공탁이
어려울 것 같다'라는 내용입니다.

월세입자는 이렇게만 해 주면 보증금이 채무변제에 사용되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고 밀린 월세를 곧 해결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집을 비우겠다고는 합니다만,
위와 같은 내용에 협조를 해도 괜찮겠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월세가 2달이상 밀릴 경우, 내용증명을
보내 강제퇴거를 요청할 수도 있고, 세입자의 채무보다
우선해서 밀린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맞는 내용인지요 ?
가능하면 제가 손해를 보지않으면서도 월세입자의 편의를
봐줄 수 있는 방안이 있겠는지요 ?
월세입자와는 특수관계가 전혀 없으며 제 입장에서는
조금의 리스크도 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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