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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남편 직장 관계로 강릉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막 돌이 지난 럭셔리한 아들이 하나 있고, 남편은 직장 4년차이고 연봉은 3,000만원 정도 입니다. 결혼후 같이 맞벌이를 하다가 남편의 발령으로 일을 접고 현재는 전업주부 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회사에서 제공한 사택이기 때문에 주거에 대한 비용은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 발령전(2년전) 저희는 고양시 원당에 거주하였고 때마침 남편의 발령으로 전세금의 여유가 있었고, 가지고 있던 청약통장으로 일산동에 일신건영이 분양하는 27평 분양을 받았습니다.

전세금 3,000만원으로 1.2차 계약금을 내고 1년 6개월 동안 남편월급 가지고 아끼고 아껴가면서 부모님 용돈 한번 크게 못드리며 중도금 5차분까지 납부하였습니다. 물론 대출도 받아가면서 중도금을 냈습니다. (납부금액: 약9천만원)
2003년 12월 입주이고, 2년후나 서울.경기권으로 발령이 날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가 결혼하여 처음 마련한 내집이고 중도금 내느라 살림도 많이 궁색해졌지만 완공후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그집에 들어가 살생각을 하면 안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그런데 분양시에 경의선 개통이 되면 역세권이라 괜찮을 것 같아 분양을 받았는데, 경의선 개통 시기도 계속 늦어지고(2008년), 일산 신도시가 타 신도시만큼 집값이 오르지 않고 있고, 주변환경이나, 교육여건이 아직은 일산 신시가지 만큼은 아니여서 망설여 집니다. 프리미엄 상승율도 저조 합니다. (현재P 2,500정도)


내집마련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분양권을 적절한 시기에 팔아야 하는지, 저희의 선택에 갈등이 생깁니다.

1)분양권을 팔고 일산의 신시가지 내에 알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2)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대출을 받아 구입하는게 낳을까요.
3)대출금을 값을 때까지 전세를주고 저희도 전세를 살다가 나중에 입주하면 어떨까요.
4)만약 분양권을 팔고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면 저희 입장에서 어느 지역이 앞으로 발전 가능성과 투자 가치가 있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남편은 대학시절 흑석동에서 4년간 자취를 했었고, 본가는 충북 진천이어서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눈여겨 본곳은 9호선 역세권인 흑석동 명수대현대(25)와, 본동의 유원(23)

항상 성의있고 깊이있는 상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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