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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처음으로 내집마련 아파트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싱글)입니다.
20평대 아파트에서 찾아보고 있으며, 3억 3천~3억5천 정도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물론 더 아래 가격이면 좋겠지만.. 염두에 둔 지역에서는 이 가격으로도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직장(여의도, 압구정- 두군데서 일을하고 있습니다)과 따로 사시는 부모님께서 오시기 편한 곳(일산거주, 차멀미로 전철만 이용하심), 편의시설이나 익숙한 곳 등을 고려해서 <잠원동>과 <이촌동>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둘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입니다.

매매는 실거주용이고 3월 정도에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자금이 3억 조금 모자라게 있고, 나머지는 모기지론 등 대출을 받을 생각입니다.

이촌동에서는 강촌 아파트 25평(35000만원)을 비롯해, 한가람, 코오롱 아파트를 봤고, 잠원동에서는 나홀로 아파트들인 현대훼밀리 25평(반포역 앞, 32000~33000), 두산위브(반포대교옆,34000~35000), 중앙하이츠 25평형, 한신타워, 한신2차 등을 봤습니다.

이촌동은 환경이나 여러가지가 호감이 가는데, 가격도 높고(로열층은 4억에 가깝더군요..), 이제 추가상승 여력이 없는 곳인데 막차를 타는가 싶기도 합니다.

잠원동은 '나홀로 아파트' 정도만 가격대가 맞는데, 잠원동이 워낙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변 편의시설이나 지역에 익숙한 점 등에서는 잠원동이 좀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구입을 한다면 이 두 지역 중에 어느 쪽이 나을지요? 특히 잠원동 쪽에서는 어떤 아파트가 좀더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매한 질문이지만 두산위브(주상복합)의 경우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있는지요? 두산위브가 시설이나 여러가지는 깔끔합니다만, 일반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워낙 잠원동 쪽은 20평대 아파트가 많아 제가 모르는 아파트들도 많으니, 다른 아파트에 대해서도 조언부탁드립니다.

이 밖에 대출 부담을 적게 하고 옥수동 쪽(삼성 래미안 25평 등)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주거환경면이나 시세차익면이나 다 어중간한 것 같아 우선은 제외했습니다. 당산동의 강변삼성래미안(24평)도 방문했었는데, 역에서 다소 멀고 매물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서초구의 다른 아파트, 또 그 밖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곳이라도 권해 주실 부분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매 시기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전세+월세로 주거하고 있으며, 계약은 끝났으나 1,2개월은 연장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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