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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 영통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초반 주부입니다. 지난 10월말 모 부동산 젇보 사이트의 추천으로 광진구 자양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튼타워리버 1차(34평, C 타입, 남서향) 분양권을 분양가 4억 800만원에 프리미엄 150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1년 보유후 매도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부터는 1회에 한해 전매할 수 있어 입주 직전에 팔 생각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 상황도 좋지 않고 LG 카드 문제로 제2의 금융위기설이나 금리 인상설도 있어서 너무 불안합니다. 현재 가진 재산은 살고 있는 영통의 24평 아파트(주공 9단지, 현재 1억 8000만원 정도)와 이튼 분양권을 매입하는데 들어간 5천만원(나머지 2500만원은 담보대출을 받았음)이 전부입니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라서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금융위기가 오거나 금리가 크게 오르면 중도금 이자가 크게 늘어날 테고 수요가 위축되어 입주시점에 분양권이 팔리지 않으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도금 이자, 천정 에어컨 설치비용, 기타 비용을 포함해 입주시점까지 최소한 4억 6천만원의 시세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중개업소에서는 인근의 스타시티, 입주 시점에 완공될 백화점(신세계로 결정되었다고 함), 구민회관, 할인점 등으로 인해 시세가 6억까지 오를 거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만 저는 오른다 해도 5억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희가 입주시점(2006년 3월)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은 3억 1-2천만(현재 보유중인 아파트 시세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때)입니다. 분양권이 팔리지 않으면 입주하거나 전세를 놓아야 하는데 좀 많이 빠듯하지요. 게다가 IMF때처럼 집값이 폭락하기라도 하면...정말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요? 현재로서는 내놓는다고 해도 팔릴 지도 의문이네요.

두서 없이 말씀드렀는데 정리하자면

1. 이튼 분양권을 지금 팔아야 할까요? 아니면 입주시점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그리고 입주 시점에 어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할까요?

2. 영통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요? 아니면 현 시세 정도를 유지할까요?(2005년 상반기에)

3. 혹시라도 제2의 금융위기가 올 수 있을까요?

4. 그리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전문가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오른다면 어느 정도?

그럼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집 월소득(세후)은 300만원 정도이고 연간 3000만원 정도를 저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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