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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촌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4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IMF때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샀습니다.
초원럭키 32평형인데, 제가 구입했던 가격보다 1억원이상 올라
현재 시세 26,000~27,000정도 입니다. 하지만 경기도라는 지역적 한계도 있고, 신도시 주변에 신규아파트가 계속 공급되고 있어 서울지역에 비하면 가격이 잘 오르지 안네요.

원래 계획은 물가도 싸고 어린아이 키우기에 장점이 많은 신도시에서 아이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살면서 돈을 모아 서울로 입성하려고 했으나, 저축액에 비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다보니 이렇게 살다가는 서울에 못들어가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차라리 대출을 받아서라도 서울로 가볼까 생각하던중....,

마침 남편 직작이 가락동이라서 가락동 인근 아파트를 알아보았더니 극동, 삼환, 프라임 아파트가 눈에 띄더군요. 특히 삼환,프라임은 가격이 저렴해서 마음에 듭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예금이 3,000만원 정도 있고, 1억원정도 대출받아 가락동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이자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현재도 매월 120만원정도 적금을 내고 있으므로 적금내는 기분으로 이자를 내면 큰 부담은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1. 아파트가 노후함으로 인한 결함은 없는지...
(부실시공, 파이프가 터지거나...집이 춥거나....)
2. 극동과 삼환, 프라자는 가격차이가 5000만원 이상이나 나던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혹시 싼게 비지떡인가요?)
3. 집값이 많이 오르지는 않더라도 매월 이자내는 만큼이라도
올라주면 하는 바램인데, 현실성있는 바램인지
(이자 : 금리 7%인 경우 매년 700만원)
4. 그냥 현재 집에 거주하면서 저축을 하는것과
일단 대출을 받아서라도 송파구로 이사하는 것 중
어느쪽이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지
5. 이들 아파트가 10년 내지 20년 후에 재건축될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지....
등이 궁금하네요.

제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건지....

사실 제가 살기에는 현재 사는 곳이 여러가지로 좋거든요.
아기 키우기도 좋고 친정도 가깝고 집도 깨끗하고....
하지만 집도 재산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같은 평형이면 경기도 평촌보다는 서울 송파구가
재산의 현재가치 및 미래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집을 처음으로 팔고 사려고 하니 경험이 없어
모든 것이 맘에 걸리네요.

전문가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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