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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현재 가양동 도시개발 6단지 18평형 아파트의 1층을 전세주고 있습니다.
지금 시세가 9500만원 정도 이고 전세는 5500만원에 주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강북구에서 전세 1억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올해 여름쯤 2년 전세 계약이 만료되서 이 참에 가양동 아파트를 팔고 다른 곳에 집을 매입하여 들어가 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희가 생각한 곳은 24,000 만원 이내의 1000세대 정도의 대단지, 남향의 계단식 아파트, 지하철에서 도보 가능한 곳, 향후 상승 여지가 있는 곳(적어도 대출이자는 나올 수 있는 곳) 등의 조건 중에서 너무 외지지 않은 곳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가 관심갖고 있는 곳은

1.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래미안 1차의 24평형 2bay인데 현 시세는 로얄동의 중간층이상이 23,500 만원 정도 합니다.
만약 남가좌동 삼성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가양동 아파트 판 차액과 저희 전세금 그리고 저축액 모두를 합친 15,500 만원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대출을 받아야 하구요. 현재 월수입은 세후 270만원 정도 됩니다만 계약직이라 안정적이지는 못합니다.
남가좌 삼성이 언덕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대단지에 상암쪽의 공원과도 가깝고 가좌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되어서 차후 시세상승을 기대하고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2.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 3차 24평형 3bay, 현 시세는 로얄동 중층 이상이 22,500 만원 정도합니다.
여기도 대단지에다가 신도림역 근처로 여러 대형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해서 관심있게 보고는 있으나, 남가좌동과 달리 근처에 공원같은 것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기는 합니다.

과연 가양동 아파트를 지금 팔고 지금 다른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좋을지,
그렇다면 둘 중 어느 곳이 더 나을지,
아니면 당분간 전세로 계속 살다가 9호선 개통후에 가양동을 팔고 새로이 집장만을 하는 게 좋을 지 갈등이 됩니다.
혹은 저희가 생각한 곳 이외에 다른 적당한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출이자 이상의 수익률과 재테크를 염두에 둔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일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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