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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0월에 13평아파트를 전세를 안고 사기로 하고 계약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트 총가격은 9620만원이고
계약금은 500만원
중도금은 4500만원
잔금은 4620만원 , 그리고
특약사항에 1. 전세보증금은 매수자가 승계한다.
(단, 잔금 지불시전세보증금을 공제하는 조건)
2. 잔금은 전세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구입하기로한 아파트는 전세로 있던 세입자가 계약이 만료되어, 새 세입자를 현주인(매도인)이 계약하고 제가 승계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아파트는 5층중 2층으로 다른층에 비해 조금 비쌌지만, 전세를 놓기 쉬워 구입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부동산업자는 4000~4500만원정도로 전세를 쉽게 놓을수있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리고 잔금 지급일은 전세가 계약되는 날로 정하되 혹시나 여유를 둔다고하여 중개인이 계약후 1개월되는 날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중도금을 지급하기전 이지역이 투기과열지역이 되었고, 중개인에게 전세에 대해 물어봤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하여 중도금까지 지급한상태입니다. 중개업자는 전세 수요가 부족하여 현주인(매도인)과 상의하의 일방적으로 전세금을 낮추어 세를 놓겠다고하고 부동산 인도일(잔금 지급일)이 지나도 전세는 나가지 않고 계약 기간을 계속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데 알아보니 선례에 중도금까지 지급해도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궁금합니다.
만약 제가 계약을 포기하고자 한다면 중계업자와 매도인의 과실을 감안하여 제 쪽에서 계약금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지요?
이럴 경우 중개업자에게 지불할 중개 수수료는 지불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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