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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주공고층 23평형을 얼마전 팔았습니다
사실 10월초에 5억에 내놨더니 4억8천에 사자는 사람이 있었죠.
그때는 더 오를것 같아서 단번에 거절했는데...
그제 3억9천에 팔았습니다. 뭐 1억6천에 샀던거니까 그래도 많이 이득이다 싶었지만 예전 최고가 생각하니 정말 눈물 나더군요..집이라고는 그거 딸랑 하나였는데...
해서...전세금빼서 받은돈이 2억5천이구요, 저희가 지금 전세살고있는 집이 1억8천, 그리고 여유돈이 5천만원정도 됩니다.
전세금이야 뺄수가 없는 돈이니까 현재 3억정도가 있는거구요
시부모님께서 2억5천정도는 은행이자만 받고 4년정도 빌려주실 수 있다네요...
남편과 저 모두 직장이 삼성동이고, 아이가 지금 4살...
월수입은 둘이 합해서 7~800정도, 지출도 한달에 거의 350정도.

앞으로는 집살때 취득세가 비싸질것 같아서 이참에 평생 살 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고민고민끝에 몇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현재로서는 어떤곳에 사는것이 제일 좋을지(교육, 미래가치, 생활환경 고려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개포동 주공고층 34평
전세가 2억2천이고 매매는 7억2천 부릅니다.
교육, 생활면에서 모두 만족합니다만 과연 미래가치가 어떨지..

2,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43평
7억1천, 전세 3억3천
초기 투자비용이 조금 적으니까 부담이 없을듯..
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크게 떨어지는 일이 없어서 안전하기도 한 것 같구요.
생활면에서는 모자란점이 없지만...교육환경이 어떨지..
또 강남으로가는 대중교통수단이 지하철밖에 없어서...

3. 압구정 현대 33평
법원경매로 감정가 5억4천에 현대조합아파트 나와있던데요
복도식이라 리모델링도 괜찮을듯...근데경매라 조금 꺼려지네요

4. 청담동 한양 35평
매물이 있다면 어느정도 선에서 사야 하는건지

5. 행당동 대림, 한진 44평
지금 있는 돈이면 딱 맞을것 같아요.
교통도 강남,강북 다 가깝고. 아파트도 새건물이고
그런데 주변 환경이나 교육환경이 정말 마음에 걸립니다.
앞으로 왕십리 개발등으로 가격이 더 오를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리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아무튼...너무 길고 두서없이 써서 읽으시느라고 힘드셨죠??
위에 열거한 아파트중에서 어떤 아파트를 어느시기에 사야 가장 좋은 투자가 될지 조언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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