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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차라리 사야할지...정말 고민입니다.

올해 12월이 전세만기이고 현재3,000만원전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있어 아파트로 들어가고 싶어 여기저기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데 비싸기도 비싸거니와 전세자체가 거의 나오지가 않네요.
가진돈도 별로 없는데 전세가 너무 비싸서 차라리 대출을 더 받아서 사버릴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우신아파트24평이 매매가가 7,200~7,600만원정도면 살수 있더군요.
전세가는 6,500만원정도구요.
백양그린아파트(모라주공a 2단지)는 22평형 6,400~6,800만원정도에 인수할수 있고 전세가는 5,000만원정도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있어 아기를 친정에 맡겨서 맞벌이를 할 계획이므로 친정집(모라 주공아파트)이 있는 근처로 이사가려고 그 근처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은...
주택부금 2년짜리가 올해12월이 만기인데 150,000원씩*24개월 = 3,600,000
근로자우대저축 3년짜리 200,000원씩 넣어서(2002.7월부터~올 12월달까지) = 3,400,000 이 됩니다.
전세금 30,000,000원에
따로 저금된돈 8,000,000 정도해서
45,000,000정도 있습니다.

2년전에 사상구 모라동 동원아파트23평형을 갖고 있다가 5,500만원인가에 팔았는데 지금은 매매가가 7,500정도나 되네요.
정말 가슴을 치고 통탄할 노릇이져...-,.-;;
앞으로도 더 오를수 있을까요.

그때는 현금이 필요해서 파는게 좋겠다 싶어 팔았는데...암튼 저희가 그정도로 재테크에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필히 전문가의 도움말씀을 듣고 신중히 해야겠다싶어 이렇게 문의를 합니다.

국민은행에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로 5.5%인가 6.5%짜리 대출이 있던데 그걸로 3천만원정도 대출을 해서 사는게 나을까요.
그냥 아파트전세나 매매를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우신아파트나 백양그린이나 둘다 지은지 10년이상됐는데 사두면 앞으로도 더 오를 여력이 있을지...

그리고
만약 아파트를 사는게 낫다면...
주택부금이나 근로자우대저축을 해약하지 않고(3년전에 해약하면 이율이 낮아서...)
대출을 조금더 받아서 근로자우대저축 만기를 채운후에 대출을 갚는 형식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근로자우대저축이율이 6.8%더라구요. 그래서...
그리고
주택부금도 그것으로 3-5년후 주택분양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일단 해약하고 다시 넣어야할지 그대로 두고 대출금액을 늘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이번에 꼭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이사는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저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선생님의 고언을 부탁드립니다...

굳이 사상구 모라동이 아니라하더라도 사상구,북구,진구쪽으로 투자 가능성이 있는 괜찮은 아파트가 있을까요.

참. 월 저축액은 이사후에 제가 직장을 구하는데 따라 조금 틀려지겠지만 현재는 신랑월급만을 기준으로 월 50만원정도이고 이사후 제가 일을 하게 되면 한 100만원 이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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