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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맞벌이 부부입니다. 둘이 합산하여 연봉 7000만원 정도이며 현재 풍납동 쌍용아파트 37평 전세에 살는데 자산은 3억 정도인데 대출하여 올해 안에 송파구 내 아파트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실거주와 투자개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파트를 원합니다.

1) 풍납동 쌍용아파트 37평 ( 3억 5천-7천만)
풍납동 오랜 거주동안 실거주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송파구에서 늘 약세를 지켜보아온 바라 구입 망설임. 문화재 때문에 묶여 대단지 아파트 건립 등이 힘들어 현대리버빌 외에 대단지가 없고 개인적 생각으로 추후 생길 조건이 전혀 없어 보임. 그래도 아직 다른 송파구 아파트보다 싸서 자금부담이 적고 혹시 잠실 재건축 단지들과 가까워 뜨는 것이 아닐까 기대도 하는데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특별히 제2의 잠실처럼 주목받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이 걸려 마음 고생을 하고 싶지 않음. 개인적으로 풍납동에서 제일 비싼 현대리버빌의 새 아파트 메리트가 사라지면 쌍용이 오히려 위치적 장점이 있다고 판단하는데 현대리버빌 구입이 나은지 궁금하고 현재 더 강세를 보이는 다른 송파구 아파트들 구입보다 수익성이 클 지 알고 싶음
2) 송파동 삼익아파트 31평 (3천9백-4억2천)
주변 반도 재건축과 삼성래미안의 영향으로 많이 상승한 아파트인데 앞으로 반도 재건축이 중단되었는데 완성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며 그 후 삼익도 재건축 이야기가 나올거라는데 이런 막연한 기대로 사도 되는지 알고 싶음
3) 방이동 대림아파트 31평 (3천9백-4억2천)
삼익보다 한 블록 떨어져 있으나 방이역 바로 옆에 있고 학원이 발달했으며 살기 좋음. 이미 너무 안정되어 송파구 내에서 특별히 더 투자성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음
4) 가락동 쌍용1차 아파트 39평 (3천9백-4억2천)
대단지이고 단지 내 동네 평이 좋은 초, 중학교가 있고 송파도서관과 개농역이 가깝고 96년 입주라 비교적 깨끗해 실거주에 마음이 끌리나 투자성이 궁금함.
5)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32평 (4억1천-5억2천)
과거 명성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아 위의 아파트들보다 싼 매물을 산다면 조금만 더 추가하면 살 수 있어 투자성이 더 있다면 살 생각임. 여러 가지 호재(가락시장 이전 가능성, 3호선 환승역 등)는 있으나 청계천 공구상가 입주가 후에 악재가 될지 교통이나 여러 가지가 너무 복잡해져 환경마이너스 요인은 없는지 알고 싶고 장지지구의 영향은 어떨지 궁금함. 그래도 빅 아파트라 선망하는 일반인들이 많은데 투자성이 더 있는지 궁금함.

<결론>
송파구 거주 10년 되어 위 아파트들이 모두 실거주에 좋은 아파트들임을 잘 알지만 투자성에 대해 나름대로 많이 조사하여 최종 결정을 할 단계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구입했을 때 송파구 내에서 좀 더 나은 수익성을 가질 수 있는 아파트를 원합니다. 최종 선택은 저의 몫이니 부담갖지 마시고 세밀한 분석과 기탄없는 전문가의 의견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8월들어 이 일대 아파트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내년 2월까지 여유가 있는 저희가 기다렸다 사는 게 나을 지 그냥 지금이라도 적당한 거 찾아 사는 게 나을지 구입시점도 한마디 조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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