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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35살 미혼으로써 부모님과 함께 월계동에 살고 있읍니다..
지금 사는 집을 가지고 있는지 한 오년이 넘었지만 값도 안오르고 해서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으로 하고 살고 있읍니다..
제가 여쭤 보고 싶은건 강남 구현대 5차에 대해서 입니다..
5차 71동 11층에 급매물이 6억9천에 나온게 있어서 구입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 이렇게 상담부탁 드립니다.
전 지금 현금으로 한 1억 5천 정도 있고 융자를 3억 5천 정도 받으면 살수 있읍니다.(전세가 1억 9천인데 얼마전에 연장돼서 이년동안은 그 가격에 끼고 사야 합니다.)
이년 동안 2억에서 2억 5천 정도는 융자를 갚을수 있읍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현 전세가가 너무 싸게 돼 있으니 이년후 전세가를 올려서 내놓으면 2년에서 넉넉잡아서 2년 반이면 융자를 털어 버릴수 있읍니다.
제가 알고 싶은건 과연 그렇게 융자를 3억 5천 정도 받아서라도 살만한 투자 가치가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71동,72동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8억까지도 갔었지만 리모델링도 흐지부지 돼는거 같은데 가격은 같은 구현대 5차 다른 동에 비해서 훨씬 비쌉니다. 요즘은 몇년후에 재건축을 한다는 말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71-2동은 다른동에 비해 비싸게 주고 사는 편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재건축이 돼면 남는 장사겟지만 재건축은 언제나 가능할까요? 구현대 5차는 77년 12월에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급매물이라 가격이 좀 싸서 욕심은 나는데 과연 금융비용을 감당하면서까지 투자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재건축이 된다면 법적으로 언제나 가능한지..
몇년더 기다리다 현금이 조금더 모이면 사는게 낫겟다싶다가도 그때돼면 또 오를텐데 아예 이렇게 급매가 나왓을때 조금 무리해서 사는게 나을지 갈피를 못잡겟읍니다. 그리고 사더라도 71동보다 조금 싼 다른 동을 사야 하는건지.. 아니면 요즘 부동산경기도 안 좋다는데 한두달 기다리면 조금더 내려갈지..제가 알기로는 지금 매물은 많은데 매수세가 별로 없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지금 이 급매물도 나온지 한달 정도 됐는데 아직도 팔리지를 않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매물을 깍는다면 얼마 정도까지 깍아서 사야 할지..(업자 말로는 몇백은 유도리를 주겟다고 하지만 가서 거래 할때는 조금더 깍을수도 있을꺼 같읍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조금 두서 없이 썼서 죄송합니다.
자세히좀 부탁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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