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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3년 4월 말에 별 호재재는 없었지만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내 직장 및 자본금등을 감안하여 12월 말에 입주하는 관악구 봉천3동 소재 관악푸르지오 분양권을 2억1천5백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몇일 전만 해도 약 2억4천정도까지 하였고 아직 더 오를 것이라던 것이 (강남등 1,2억 오를때 약 1,2천만원정도 오른상태) 요즈음은 약 1,2천 정도 하락해 있고, 입주가 임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지 구입자는 챃아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제가 입주시 부담할 총대출은 1억정도 되는데, 금리가 오르는 것은 별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으나 시세가 계속 하락할시에는 엄청난 손해를 안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할 때만해도 입주때가 되면 아파트가 오르는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조금이라도 싸게 사는제 좋을 것 같아 여러가지 어려움을 감수하고 구입을 결정하였으나, 이제는 저의 소박한 꿈마저 사라지는 것은 물로 8년동안 모아온 원금마저 까먹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쌓여있습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아내와 2살난 딸을 데리고 아파트 전세금을 빼고 조그마한 지층 월세로 들어가 7달정도를 살아왔는데, 우리에게 다가온 결과는 이렇습니다. 제가 고생한 것을 둘째로 치더라고 아내와 딸에게 현재로서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부동산 중개인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어떤 사람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지금 집을 사는게 좋다고 하기도 하고, 투자차익을 노린 다주택 투자자들이 약 30%는 되기때문에 계속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할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현재 손해는 보지않았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해서라도 팔고 전세로 돌아서야 하는지? 아니면 입주하여 살아야 하는지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에 부디쳐 있습니다

상담관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참고로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25평으로 9층 남향이며, 관악산조망권이 있어 선호하는 동,호수라고 합니다. 서울대역 및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이내이고 2,500세대 대단지라는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봉천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 앞으로 별다른 호재는 상당기간 없을 것으로 보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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