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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세의 결혼 2년차 주부이고 아이는 없습니다.
저희부부는 5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둘다 프리랜서라서 공기 좋은 경기도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외곽이라 전세 6000만원의 32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서울에 직장을 잡게 되어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연 6000만원 정도
저는 연 5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는데요
남편은 고정적이고 65세까지 보장되지만
저의 경우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 수도 있고
전혀 없어질 수 도 있습니다.

현재 저희의 재정상태는
전세금 6000만원이 전부인데 친정어머니께서 6000만원 정도를
무이자로 빌려주실 수 있으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1억 2000정도가 있는 셈이고 내집마련 대출을 받는다면
1억 정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답니다.

남편 직장이 흑석동이어서
가까운 상도동이나 봉천동에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에
전세를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그 근처 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
전세를 사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봉천 상도 일대의 아파트가 대출금 이자보다 이익이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지역에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사고 상도동에서 전세를 살까요 지금이 아파트를 사기에 적절한 시기인가요?
참고로 남편이 36세이어서 청약시 혜택이 있다고 하던데
기다렸다가 청약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청약 통장을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건망증이 심해서
제대로 납입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재테크에는 전혀 문외한이고
경제 관념이 없어서
사실 생활비를 얼마를 쓰는지 저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대출금을 갚거나 살림을 장만하는데
주력해왔으니깐요
여기 들어와
모두들 열심히 궁리들 하시는 걸 보니
마치 딴세상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 투자가치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방배나 반포도 가깝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납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집에서 일을 하고 또 책이 많아서
이보다 작은 평형의 집에서는 살기 힘들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지요!!!


그리고 제가 결혼전에 동생과 함께 살던
신대방동에 해태 보라매타워 주상복합 26평형을 어머니께서
동생을 주려고 가지고 계시는데요. 동생은 외국에 나가 있어서
현재 전세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금 팔고 다른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팔고 다른 아파트를 산다면 같은 가격대에서
전망이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굉장히 두서없는 질문입니다만^ ^
신속하고 지혜로운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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