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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직장 위치(남대문, 여의도) 관계로 현재 서울 남서부 또는 부천쪽으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출을 많이 받을 예정으로 이자를 생각하면 매매 후 집값 상승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반기 입주 예정인 분양권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평소 부동산에 별 관심이 없어서 후보지 몇 개 중에 어느 쪽이 나은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 자금 상황
- 현금 4천만원
- 회사 대출 3천만원(15년 저리 대출로 원리금 상환)
- 은행 대출 1억원 계획 중(국민주택기금 또는 모기지론)
- 지인들한테 급전으로 1천5백만원 정도 대출 가능

■ 후보 매물

1. 부천 송내동 푸르지오
- 프리미엄 : 2천5백~3천5백만원선(24평형)
- 중동역에서 도보 1분거리
- 900세대 이상

2. 부천 괴안동 신일해피트리
- 프리미엄 : 없음
- 역곡역에서 도보 10분거리
- 320세대

3. 부천 역곡동 e편한세상 4차
- 프리미엄 : 없음
- 역곡역에서 도보 5분거리
- 181세대

4. 고척동 한일 유앤아이
- 프리미엄 : 500만원(조합원분 매물 1,2개만 있음)
- 개봉역에서 마을버스 15분
- 900세대 이상

이밖에 오류동 루미아트 미분양 매물도 봤는데 역에서 가까운거 빼고는 주변환경이 별로라 일단 제외했습니다.

우선 젤 맘에 드는건 역시 푸르지오인데요. 제 자금 사정상 어떻게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너무 빡빡해서요. 그리고 나머지 부천 매물들은 곧 입주를 앞두고도 프리미엄이 하나도 없다는 점, 단지가 작다는 점 때문에 입주 후에도 가격이 그다지 상승할거 같지 않네요. 고척동은 단지 규모나 단지 뒤에 공원이 있는 작은 산이 있어 주거 환경은 괜찮은 듯 한데 역에서 마을 버스로 너무 멀어 마찬가지로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복덕방 얘기로는 바로 옆에 대우에서 대규모 재개발을 곧 착공할거라고 하긴 하던데 주위 시세도 그다지 높지 않구요.

후보지 중에 그나마 어디가 나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기 말고도 괜찮은 매물 소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구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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