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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분당 서현동 효자촌에서 31평형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새해3월에 전세만기가 와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데 최근 주변에 시세보다 10%정도 싼 매물들이 나오고 있더군요(3억7000~8000수준) 어차피 분당에 살 것이기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서 집을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두가지 걸리는점이 있는데요.

우선 전 죽전취락지구에 24평형 집을 보유하고 전세를 주고 있습니다. 일단 이 지역은 죽전역개통, 이마트, 단국대등 호재가 있어서 장기적으론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당분간 보유하고 싶습니다.(계획으론 2년후쯤 매도할 생각입니다) 결국 분당에 집을 사게되면 1가구2주택이 되는 셈입니다.
또 저는 2001년부터 거주했기때문에 판교신도시 성남지역 우선청약 1순위 대상입니다. 1가구 2주택이 되면 2순위로 밀리면서 판교당첨의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 셈이지요. 또 거액의 대출을 받아야한다는 점도 부담스럽습니다.

제 질문을 말씀드리자면
1)위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볼때 10%정도 싸게 나오는 급매물을 실수요자 입장에서 사는 것이 괜찮을까요? 아니면 전세를 연장해서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까요?
2)판교가 분당에 미치는 영향이 호재인가요 악재인가요? 한 칼럼을 보니 결국 악재가 될거라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사실 제 주위에도 판교청약때문에 분당에 산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한편으로 보면 동반상승의 효과도 있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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