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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젠가도 한번 상담 신청을 했었는데 다시 문의드립니다.
집을 섣불리 구입하여 이렇게 계속 마음고생을 하고 있습니다.저희는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현대타운 2차 206동 3층을 분양받아서 신랑 이름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전세(8,500)를 주었었는데, 이번 1월 전세 7,000으로 다른 사람과 계약을 간신히(?) 하였습니다.
저희는 권선동 유원아파트 604동 9층에서 1996년 11월 이후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세였고 집주인에게서 2003년11월에 12,500에 구입하였습니다. 살던 집이고 위치가 좋아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그냥 살 생각에 구입하였는데 지금은 이사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현대 아파트는 거리도 멀고 해서 재작년부터 매매할 생각도 있었지만 태안지구 주위 새 아파트가 쏟아져서 전혀 매매가 안되는 상황이고, 그래도 대단지고 집 옆에 도로도 난다고 해서 매매는 포기하고 이번에 전세계약을 맺었습니다.
전 지금 아이가 2월에 소화초등학교에 입학예정이고 또 집도 넓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아이 학교도 가까운 동수원 월드메르디앙 39평 정도 전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사는 이 유원아파트입니다. 전 살면서 너무 편하게 잘 살았지만 지금 현실은 새 아파트도 아니고 가격도 10,000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나마도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집값이 언제쯤 다시 시세를 찾을 수 있는지, 아님 회복할 수 없는 것인지, 앞으로 혹시 더욱 떨어져 완전 손해를 보게 될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있다 팔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전세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 6,000정도로 전세금도 하락했던데 가지고 있는 돈을 보태면 월드메르디앙에 전세로 들어가는 건 가능하긴 한데요. 만약 전세를 주게 되면 2년 내엔 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이사비용만 대주면 된다고도 하던데요.
그냥 좁고 답답해도 계속 여기서 살면서 다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때만 기다렸다 그 때 이 집을 팔고 이사를 해야만 하는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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