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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의도에 직장을 두고 있는 38세 직장인입니다.
요즘 다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조금 조바심이 나는군요.

청약 통장도 있고 무주택 5년 이상이라 신규 분양에 적극 도전해 볼까 생각해 보다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올해 동시분양예정
물건(금호동 대우 23평, 공덕동, 신공덕동 24평, 염창동 한화 꿈에 그린 24평- 분양가 2억 3천 - 2억 7천 예상)들이
지역, 브랜드와 단지 규모가 큰 인기단지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 확실해 마음을 기존 주택 구입으로 고쳐먹었습니다.

여차여차해서 이 나이에도 모은 돈이 얼마되지 않아
전세를 낀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제가 조달할 수 있는 재원은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 6,500 만원,
적금 털어서 1,000 만원

퇴직금 중간정산 4,000 만원,
그리고 저희 업계 조합 융자 가능액이 6,000 만원(4.8% 고정금리로 15-20년 원리금 균등상환,등기 완료후 금융 저당없을 때 가능함. 등기 전까지 6,000만원 급전은 제가 1-2개월 융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건으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네는
1)양천구 신트리 1단지 105,106동 아파트 25평-
목동 11단지 바로 옆이고, 다른 신트리단지에 비해
비행기 소음이 별로 없습니다. 입주년도 99년, 900 여 세대

(매매가 21,500-22,500, 전세가 11,500-12,000 )

2)강서구 등촌동 주공 10단지 24평(등촌동 주공이 살기가 좋다고 평이 나 있더라구요. 실제로 저희 직원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7년 12월 9호선 개통 수혜 단지를 생각하면
10단지가 3단지나 5단지보다 더 낫지 않을지?)
95년 입주 대단지

- 남향 동 매매가 21,000-22,000, 전세가 10,500-11,000

투자와 거주를 염두에 둔 아파트 단지들인데요,
전세를 끼고 살 것을 계산해 보니까(대략 11,000)
자산 5천만 원 + 조합융자 6천만 원이면 가능한 셈입니다.

2-3월이 연중 가장 비싼 때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저는 올해 중에 집 장만을 하고자 하고, 그것도 총선 전에 구입하는 게 낫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낮은 인기단지 청약해서 1억 모기지 론을
받느니, 이자가 싼 업계 조합 융자 6천만원(월 45만원 상환)정도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나은 셈법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월 7동 시영아파트 18평에 살고 있는데
녹지가 넓어 이곳에서 22평(전세 7,500)으로 몇 해 더 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그나마 안정된 올해를 주택 구입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제게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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