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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 집을 마련하는데 조언이 필요해 자문을 구합니다.

1.현황
- 현재는 산본신도시 2단지에 전세(8천5백)로 있습니다.
- 작년에 결혼했고 수입은 저는 4,500, 아내는 2,000 (세 후) 정도 입니다.
- 여유자금으로는 근로자저축, 주식형펀드 등에 5,000 정도가 있으며 대출은 없읍니다.
- 보험이나, 장기주택저축 등에도 1천 정도 있습니다만, 이건 당장 쓰기는 힘들겠지요?
- 저는 청약부금을 작년에 들어 내년 2월이면 1순위(무주택), 외이프는 1순위 부금을 예금으로 전환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 1천2백만원의 기존 주택은행 주택담보가 있으며, 그외 조흥은행 1천5백만원의 집담보는 곧 상환예정

2. 관심 지역
- 11월에 전세가 만기되는데, 내집마련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입니다.
- 저는 직장이 의왕이고, 아내는 안양이지만 은행이라 전근이 비교적 쉽습니다.
- 산본에 애착이 가서 7~8단지(34~7평) 2억 4~7천 정도 사서 들어갈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산본 지역은 크게 변동이 없을 거라는 말(?) 들이 많더군요. 사실 저는 그런데 신경쓰고 싶지 않았는데 미래를 위해서 지금 좀 불편 하더라도 투자가치가 있는 곳에 집을 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그래서 일단은 동탄신도시 분양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판교도 좋겠지만 일단은 확률이 로또 수준일 것이고, 분양가도 상당할 것이라 주저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제가 무주택 1순위가 되기 때문에(2월 말) 시기가 맞으면 분양 받을 확률이 크겠지만, 그 전에 일단 집사람 명의로 청약을 할 까 합니다.
- 그런데 청약이 확실할 지도 의문이고 입주까지는 2~3년 시간이 있어서 그 전에 집을 사서 옮기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물론 집도 사고 청약 한다는게 무리일지도 모르겠는데, 신도시 분양만 믿고 있다 기회(?)를 놓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이번달에 산본 구주공 재건축 분양을 하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32평 분양가가 3억1천입니다. 산본 내에서 가장 최근 아파트인 10단지가 3억~3억5천 정도 하는데 이곳에 비해서 재건축 아파트 위치가 (제 판단에는) 산본 중심가에서 벗어나 그리 좋지 않더군요. 건너편 쌍용이 2억 3~4천이던데, 분양가가 왜이리 비싼지.... 그래서 일단은 이 곳은 접을까 합니다.
- 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태안지구 입니다. 태안 주공 3단지가 12월 입주 예정인데 현재 32평이 P 포함 1억9천 내외 하더군요. 좀 외곽이긴 합니다만, 출퇴근에는 지장이 없고 아직 교육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없습니다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어떨지 의문입니다. 물론 동탄신도시 따라가겠지만요...
- 이 밖에 의왕 오전동 한진 그랑빌, 수원 당수동의 한라 비발디 등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한라비발디는 입주시기가 내년이라 좀 그렇군요.

3. 계획?
- 물론 자금이 문제이지만, 무리가 좀 되더라도 태안이나 수원에 구입하고 동탄을 노리려고 합니다.
- 5월말 (6월초) 동탄 신도시 분양 신청을 하려는데, 태안지구의 P가 그 때쯤 변동이 있지 않을까요?
- 지금 태안지구 P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입주 전 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무주택 1순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방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명의로 우선 아파트를 사고 분양을 노리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 이런 경우 양도세(증여세?)는 어떻게 되는지요?
- 아니면, 의왕에 투자 하던지, 그냥 산본에 눌러 살던지... ^^;;

질문이 많은것 같아 죄송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하셔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 추천해 주실수 있는 아파트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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