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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려는 30대 초반입니다. 자금, 직장, 교통 등을 고려해 볼 때 영등포 당산동 현대5차 24평이 제 조건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런데, 구매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물건이 현재 없습니다. 조만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이사를 해야하는데 무작정 현대5차를 기다릴 수가 없어 바로 옆 효성1차 24평과 강서구 염창동에 2005년 3월 입주예정인 한화꿈에그린 25평의 분양권 중 하나를 구입코자하는데, 두 쪽 다 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효성1차의 경우 당산역까지 도보5분 이내이고 향후 9호선 개통으로 교통 편리하고 가격도 대략 2억5천선으로 적당하며(제 입장에서), 삼성래미안, 현대5차, 상아 등과 같이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어 입지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도 좀 떨어지고, 방이 2개로 집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고(집사람이 정말 싫어함), 신축한지 6년 가까이 되어 3∼4년 후에 집을 팔고 나올 때는 거의 10년 되는데 매도도 힘들고, 시세도 별로 받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반면, 염창동 한화꿈에그린의 경우 2005년 3월 신축예정의 새 아파트로 구조도 마음에 들고, 남향에 층수도 좋고, 공항로, 양천길 및 올림픽대로를 접하고 있어 교통도 좋고, 향후 9호선 개통시 도보 1분 이내로 가칭 염창우체국역을 이용할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 집사람이 새집에 정말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주변이 아직 정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보이며, 세대수도 좀 작다고 생각됩니다. 또, 분양권 매매가가 2억8천 정도로 주변 아파트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솔직히 3∼4년 살다 2∼3천만원은 이익을 보고 나왔으면 합니다.) 분양가를 고려하더라도 주변 같은 평형보다 8천정도 높은 것은 거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떤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겠는지 따듯한 조언 바랍니다.
① 당산동 효성이 3∼4년 후에도 가격을 유지하고 매도가 쉬울지,
② 염창동 한화꿈에그린이 거품은 아닌지, 9호선개통과 함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지,특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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