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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수서동 삼익 22평[1가구1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만 29세이며, 내년 4월이면 3년 거주가 되고 올 초에 아이가 생겨서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옮기고자 이사를 결정하고 집을 내 놓은 상태입니다. 8층에 융자없고 수리 잘 해 놓아서 3억 정도에 집을 내 놓았습니다. 실거래가는 2억 5-7천이라고 아는 부동산에서 귀띔해주더군요.


이사하려고 하는 곳은 금호동 마포 여의도지역을 고민하다가 여의도 미성아파트 26평으로 결정했는데,


부동산 관련 싸이트들을 검색해보니 앞으로 호재 [리모델링, 금융센터, 9호선, 신도로 등]가 많을 것 같고, 경기 침체기라서 시세는 다소 낮은 것 같으며, 금년 안에 여의도 개발 계획이 발표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지금이 정말 여의도로 발을 들일 수 있는 적기라는 생각이 들어 여의도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상담드리고 싶은 점은...


1. 올해 안에 여의도로 입주를 했으면 좋겠는데, 집이 아직 나가지 않은 상태라서 걱정입니다. 급매로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지, 아니면 전세를 끼고 미성을 들어가는 것이 나은지 걱정입니다.


2. 3억에 집을 판다고 가정하고 1억5천을 융자를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학원 강사이다 보니 여러 학원을 다니는데 실제 월수입은 600-700만 선입니다. 그런데 종합소득세에 신고된 금액은 조금 적거든요...아파트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니면 모기지론으로 장기 대출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강사라는 직업이 다소 불안정하여 수입이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무리를 해서라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1억5천을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3.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현시점에서 여의도를 결정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실제로 10년 정도는 살 생각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1가구 1주택자이거든요... 부동산은 잘 모르지만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강남이라도 수서동은 변두리이고 저희 아파트는 근처 임대아파트 때문에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은데 (작년에는 상한가가 3억6천까지 올랐었거든요), 대출받아서 여의도에 들어갔다가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서 손해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정말 소문처럼 여의도에 호재가 많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에 들어갔을 때, 어느 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4. 마지막으로 여의도에 들어가는 것이 이익이 된다면 제 상황에서 들어가기에 좋은 아파트 추천과 노후된 아파트 고를 때 주의사항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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