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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32평형에 살고 있는 30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시가는 고가로 1억 8,500만원 정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로얄층이고 확장방에 내부가 깨끗하여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직장 생활을 하던 아내가 퇴직을 하고 저는 오는 10월쯤 부터 2-3년간 지방 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라 현재 살고 있는 위 아파트를 처분한 후(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파트 바로 앞이 근린공원이라 자연친화적이나 역세권에서 조금 떨어진데다 세대수가 적어 투자가치가 적어보입니다) 전세 또는 월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2채를 매입하거나 재건축대상아파트나 분양권을 매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으나 선뜻 결정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집을 꼭 처분해야할 이유로는 과다한 융자금 때문인데 현재 융자금이 장기융자 1,600만원 등을 포함하여 총 7,000만원이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과하여 분양 당시 다소 많은 대출을 끌어쓰는 바람에 늘 이자 및 원금상환에 대해서 부담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내가 직장생활을 그만 두는 바람에 가계수입이 40% 정도 줄어 임대수입에도 기대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투자가치가 크다면 임대수익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운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는 위 아파트 매도가(융자금 상환후) 1억 1,500만원과 아내의 퇴직금 3,000만원 정도로 총 1억 4,500만원 정도 됩니다. (그외 년말에 만기가 되는 2,000만원과 주식 1,000만원 상당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 중 제1안으로 우선 이 여유자금으로 평촌에 있는 한양 샛별아파트 14평형이나 안양 비산동에 있는(래미안 옆) 삼호아파트 19평형 2채를 구입해서 월세임대를 놓아 일단 월 수익을 얻고 싶은데 과연 이 아파트를 매입했을 경우 향후 투자가치가 있을는지 의문입니다. 삼호아파트 경우에는 1,2차가 1983년도에 신축된 것이라 재건축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지만 중층(12층)아파트인데다가 같은 단지인 5,6차 아파트 같은 경우 재건축이 동시에 되려면 그 시기는 요원할 것 같고, 샛별아파트는 값이 꼭지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제가 99년도에 샛별아파트 14평형을 7,000만원에 처분하고 배가 많이 아팠거든요 (현재 매매가 1억원 가량) ^^ 그리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 역세권에 있는 소형 아파트 1채를 매입하여 월세를 놓는 방안도 있는데 저는 이참에 향후 서울로 진입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2안으로는 재건축이 예상되는 광명 철산동이나 부천 중동, 수원 매탄 주공아파트 13평형 정도(매입가 1억여원에 전세 3,000만원)를 구입하여 전세 놓고 투자수익이 발생하기를 기다려 볼까하는 생각중이기도 하고. 이 경우에는 당연히 월수익은 줄어들겠죠.

그리고 제3안으로 안양 호계동에 신축중인 현대홈타운이나 임광2차, 또는 비산동 래미안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여 수익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안도 있고, 남양주 등지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투자가치가 얼마나 될는지 의문입니다. 위 안양 아파트는 가격이 정점이 아닐까요?

cf. 우물안 개구리라 안양이나 그 주변 수도권만 거론하였는데 제가 거론한 위 지역이나 아파트가 아니어도 좋고 그 외의 다른 유익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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