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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산본에서 평촌으로 옮기고 싶다고 문의했던 사람입니다. 한달만에 집이 팔렸습니다. 시세보다 150만원이나 적게 주고 팔았습니다. 속이 쓰리지만 그쪽지역이 약세라서 그냥 도장 찍었습니다. 게다가 그쪽에서 한달 안(4월21일까지)에 이사를 가달라고 해서 그걸 옵션으로 받았습니다. 돈도 깎아주고 게다가 불리한 옵션까지 받고...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잘한건지 어쩐건지...쩝.


그건 그렇구여...그래서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처음에는 평촌으로 그냥 가려고 했는데, 생각을 좀 바꿔(제가 출퇴근이 너무 힘듭니다) 서울 진입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같으면 사당으로 가고싶지지만 그쪽 가격이 만만치 않고...어머니가 계신 화성쪽으로 도로 근접성이 좋은 다른 곳(서울 남서쪽)을 좀 알아봤습니다.

우선 다시 저의 기본정보(자세한 것은 지난번 상담내용 참조)는...
우리 가족은 부부와 3세 여아 1, 7월에 태어나는 태아 1.
동원 가능 자금은 2억(이자부담없는 대출 3천 포함)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여러가지 정보로 봤을 때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은...

1) 평촌 신촌동 무궁화마을 건영 31평형(지난번 상담 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답변해주신 곳).

2)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1차 29평형(92년 입주. 계단식)이나 우성5차 31평형(94년 입주. 복도식).
---서부간선도로와의 접근성, 근처 대림아파트 등 입주예정 아파트 많아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중인 것으로 보임. 초등학교가 단지 내에 있는 것 등은 장점. 단점은 근처에 녹지대가 별로 없다는 점과 지역이미지가 공장지대로 인식돼있다는 점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3) 서울 신대방동 우성 2차 29평형(94년 입주. 복도식).
---시흥대로와의 접근성이 좋고 옆에 큰 공원이 있고(제일 좋은 점) 근처에 소규모 아파트단지들이 연결돼있어 대단지라고 할 수 있는 건 좋음. 하지만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없고 서울시청쪽으로 출퇴근하려면 대방역까지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음(이 노선이 많이 막힌다고 함).

4) 이외에 대림동 현대와 대방동 현대 쪽도 염두에 두고 있기는 합니다.

이중에서 어느 곳이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이외에 다른 좋은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빠르고 명쾌한 답변 목놓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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