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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부가 10년간 맞벌이해서 집을 한채 마련하고 지난 9월 욕심을 부려서 한채 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원래는 기존(진주) 아파트를 올 1월중 가격이 오르면 양도세를 감수하고 매도할려고 했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고 떨어질 기미를 보입니다.

사실 요즘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보니..
매물은 많이 쌓여 있고 매수자는 별로 없으니. 그리고 급매물만 팔리는 실정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 상황
: 잠실 진주아파트 30평대 보유 및 거주중(구입한지 1년6개월)
: 잠실 시영아파트 13평대 구입(지난 9월)
: 융자 약 2억 5천만원 정도
: 부부 월수입(400만원), 아이는 없음

발전가능성이나 투자가치는 어느 지역보다 잠실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집이 두채이다 보니
둘다 떨어지면 손해가 워낙 커질 것 같아 불안합니다. 실제로 시영은 장기투자고 입주목적으로 샀지만
요즘 워낙 손해가 크고(약 3000만원정도 손실) 그래서 지금 팔지도 못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진주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진주를 팔거나 전세를 내주고 작은 평형으로 옮길까 합니다.

진주를 지금 팔 경우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아깝고 또 현실적으로 양도세를 약 3000
만원정도 물어야 합니다. 막상 판다고 해도 빚을 다 갚고 손에 쥐어지는 돈은 1억원이 안돼
어디에 투자할 곳도 없고.

진주를 홀딩할 경우 앞으로 부동산이 금년 3월까지 일정부분 회복하지 않으면 2.3년간은 좋
지 않을 것이라는 중개소의 얘기도 들리더군요.
홀딩시 평형을 낮추어 이사하고 내년 시영아파트 무이자 이주비(약 1억원)가 나오면 융자금
은 거의 갚을 것 같은데.
그리고 약 1년 6개월후면 시영도 재건축되어 분양권으로 전환되어 양도세 비과세조건이 되
니 그때 파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문제는 시장분위기(가계대출 과다, 정부의 강한의지와 신정부의 정책 등) 워낙 안좋아서 그동안 아파트가격이 3000만원 이상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위험성 회피차원에서 팔아야 하나요. 발전가능성을 고려해서 홀딩해야 하나요.
팔 경우 진주나 시영중 어느 것을?
홀딩시 언제까지 홀딩해야 하나요 등 등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최선을 조언을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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