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34세의 직장인이며, 아내는 32세 주부이고, 생후 7개월 된 아기가 있습니다.
현재 2002년 7월에 구입한 노원구 월계동 한진그랑빌@ 24평형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출 4000만원과 본인의 1억4200돈으로 1억 8200만원에 매입하였습니다.
월수입은 세후 260만원이며 부채는 500만원이 남았습니다. 아직 차도 없구요.차는 내년쯤 중고로 살 생각입니다.

그당시 집을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너무 비싸다 생각되었고(4000만원 대출도 큰 돈이었음-지금 생각하면 그리 큰 돈이 아님), 우리 형편으로 그곳이 적당하다 생각되어 신정동 14단지와 비교끝에, 아내의 원대로 노원구의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었지만, 너무나도 오르지 않는 집값과(사실상 마이너스임: 시세 19300), 지금 아이까지 태어난 시점에서 계속 이곳에서 사는 것이 의미가 없게 생각됩니다.

움직이려면 빨리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저는 목동단지 아파트를 다시 (12~14단지중) 20평(실평수16평)을 물색중입니다만, 가격이 1억 정도가 올라 너무 비싸, 최소 9000에서 1억까지는 대출을 받아야 하며 모기지론을 알아보니 15년간 원리금상환 82만(이자+원금)을 매달 납부해야 합니다.

월 100만원까지도 무리없이 기존 대출금액을 갚은 점으로 보아 괜찮다고 판단은 되지만, 워낙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그랑빌(3년됨)보다 많이 비좁고 불편할 것이며, 지금의 살림살이를 줄여야만 됩니다.(사실 이부분이 아내와 의견차이가 있습니다. 전 어쩌면,하숙생이고, 아내는 실입주자고, 전 부동산으로 판단하고, 아내는 평면을 안 볼수가 없고)

제 인생의 큰 모험이며, 올인입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직장인이 봉급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게 현실이고 보면, 목동단지는 언젠가 큰 효자 노릇할 것 같거든요.

1. 매달 적지 않은 돈을 갚으며 아이를 위해(정말 좋더군요, 숲속이고, 교통사고 위험도 없고, 깨끗하고-아내도 동감, 부동산가치도 높은 목동단지 작은 평수라도 그곳으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형편에 맞게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편한 집에서 살아야 할까요?

2. 가게 되면 20평형 어느 단지(1~14단지 전체에서)가 부동산가치면에서 더 나을까요? (점점 생각해보면 일이천만원 더 주고, 로얄을 매입할 생각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첨엔 제가 차가 없어서 12~14단지만 알아보았는데, 집값오르는 것하고 택시 타고 다니는 걸 비교해보면 반드시 여기만 고집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판단됩니다(요즘)

저와 제 가족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는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매일매일 저와 제 아내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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