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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6세 직장여성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1,000만원(개인연금 등 모든 저축 해약시)이구요,
가지고 있는 집은 돈암 현대 24평이에요. 아마도 14,000~15,000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들 하나인데 7살이라 내년엔 초등학교를 가야하고, 전부터 주변 여건이 마음에 들지 않던 터라 집값이 조금 주춤하는 요즘에 의사결정을 하려구요.
미아 9구역 재개발 지분을 사둔 걸 팔면 추가로 4,000만원 정도 나올 것 같아요.(세금 미반영)

맞벌이로 합친 연봉은 7,000정도 될겁니다. 대출은 적합한 수준에서 받으려고 해요. 대출을 얼만큼 받아서 집을 사는 것이 적절한지도 잘 모르구요.(현재 집은 결혼시 부모님이 주신거라 주체적으로 거래하는 건 처음입니다) 대략 35,000~39,000정도가 적절한 구매금액 아닌가 합니다.(더하는게 적절한가요?)
부모님이 길음역에 사시고, 엄마는 혜화, 아빠는 명동이 직장이라 4호선이 필요합니다.(정 안되면 갈아타도 됩니다). 아이가 어려서 부모님이 아이를 집에 방문하셔서 봐주세요.
아님 각자 차가 있으니 무리없는 거리는 차로 다녀도 되요.

강북은 그 가격에 30평대로 가지만, 강남은 어림도 없네요 ^^

현재 고려중인 곳은
1.일단 가까운 옆의 동부 센트레빌(가격은 못알아봄)- 현재 거주지와 같은 주변여건이라 보여짐, 넓은 평수 이전효과, 아이가 당장은 안정적으로 적응,시부모님 가까움
2.방배동 현대1차 남향 저층은 36,000정도이고, 로얄층은 39,000까지 달랍니다(101동과 107동중 어느게 낫습니까? 107동 옆동네가 좀 지저분해 보이던데…)
최근에 거래가 거의 없던 모양인데 요새 좀 있나봐요. 세금제도도 바뀐 것 같은데 시세에 반영도 안되는 것 같고. 제가 이동네를 전혀 모르는데다, 아파트도 별로 없어서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맞는지 모르겠어요.내년에 학교가니까 좁아도 거기서 고등학교까지 마쳐야할 모양인데요. 103동 같은데 4층이면 아무리 남향이라도 해가 안드는건 아닐까요? 알아볼 방법이 없어요. 층 상관없이 남향이면 사도 되나요?
3.혜화역(명륜동?) 안암1차 32평(37평이라고도 함) 38,000만원- 여긴 10년 되었는데, 비교적 부자들이 거주하고 있어서그런지 매매가 잦지 않고 가격도 안정적인가봐요.이건급매라는데 동서향 6층이에요. 베란다를 텄더라구요.(좋은건지…)

세곳 알아봤는데요, 아이의 고등학교까지 생각했을 때, 그리고 같은 가격의 투자효과를 보았을 때 어디가 좋을까요?(거래세 이자 추후상승분 기회비용… 등)
기왕해주시는 상담이므로 제가 모르는 다른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생활하며 모은 전부를 가지고 옮기는 거거든요. 아이를 위해서.
토박이가 아니라 워낙 아는 곳도 없어요.
누구는 지금 아파트가 집창촌없어지면 오를거라고 팔지 말라고도 합니다…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당한 때인지도 모르겠구요.
세심한 검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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