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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맞벌이주부입니다.
남편회사는 경기도 화성, 저는 서울로 출퇴근해야해서 현재 평촌에 전세를 살고있습니다. 오늘 10월초에 전세가 만료되는데 주인이 매도를 희망하고있어 이를 사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 부동산소유(남편명의) - 수원영통동 벽적골 우성24평(13층)
--> 현재 9천만원에 전세준상태. 오는 10월 14일 전세만료일.
* 부동산전세 - 평촌 목련마을 우성 3단지 23평(2층)
--> 현재 1억2백에 전세살고있고,오는 10월4일 전세만료일.
주인이 1억6천5백에 매도희망.

결혼한지 얼마되지않아 현금저축액이 6천만원정도됩니다.
내년 가을에 남편과 미국유학을 계획중이어서,전세를 내년까지 연장하여살다가 나가려고했는데 주인이 매도하겠다고하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새주인이 투자목적으로 구입하면 새로 계약을 연장하면 되지만, 요새 분위기상 투자보다는 실거주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기에 아무래도 전세만료기간에 맞추어 이사를 가게될것같거든요.

이사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느니, 차라리 구입을 할까생각중인데요 현재살고있는 목련우성아파트가 10년이 넘은데다가 2층이고 복도식이라 선뜻 매도하기가 꺼려집니다. 다음의 제생각중에서 선생님은 어느쪽이 제일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저축한돈으로 목련우성아파트를 구입 -
이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수있고, 전세수요가 많은 역세권이므로 내년유학시 전세를 놓기 쉬우나, 1가구 2주택에따른 세금이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2) 수원영통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금과 저축액을 합해 평촌지역의 아파트를 구입(가능액 2억 4천만원) -
제 생각에 동탄신도시와 화성지역에 많은 아파트가 세워지므로, 영통아파트를 올해안에 매도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요. 구입한다면 평촌 향촌마을 롯데 23평형이나 초원마을 LG 30평대를 생각하고있는데요. 향촌롯데는 계단식이고 상업지구와 좀 떨어져있어서인지 단지배치가 깨끗하더군요. 단점은 지하철과는 걸어서 20분정도 떨어져있다는것입니다. 초원LG는 역세권이고 계단식인데 가격은 향촌마을보단 저렴합니다. 아직 현장방문은 안해봐서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촌지역은 남편이나 저나 출퇴근시간이 1시간정도로 괜찮고, 신도시인만큼 생활하기 편리하나 별다른호재가 없다는것이 염려됩니다. 차라리 수원지역의 30평대가 나을까요? 그렇담 어느지역 어느아파트가 괜찮은가요?

너무 생각이 많죠? 큰돈이 왔다갔다하는만큼 잘 결정하고싶습니다. 이런저런일을 겪으면서 정말 어른이 되나봅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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