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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 월드2차아파트에 살고 있는 초등3학년,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전에 평촌 꿈마을
건영5차 38평을 4억3천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아직 지금 여기
집이 팔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이 집을 팔고 7월에
이사가려고 했었는데 여기를 지금 팔고 가기가 너무 아깝다고
주위에서 말리다 보니 너무 갈등이 됩니다. 12월에 파주 신도시
가 분양하면 오른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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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상태를 정리하면
지금 거주중인 아파트 : 교하 월드2차 아파트 34평
매매가 1억8천5백만원에 내놨음
(2층이다보니 시세보다 쌉니다)
새로 구입한 아파트: 평촌 꿈마을 건영5차 38평
4억3천만원에 구입(5층)
현재 저희 재산은 : 지금 집값을 포함하여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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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 이집을 팔고 평촌으로 이사가서 1가구 1주택으로 함
- 약 5천만원 정도의 담보대출을 안게 됨
(집이 올수리된 상태라 인테리어 비용은 들지 않음)
-##걱정: 평촌을 많이 오른 상태에서 샀는데 이 집을
팔고 갔는데 여기만 오르고 평촌은 안 오르면 어떡
하나요?
2안): - 평촌집을 전세(2억2천만원)주고 이곳에서 좀 더 살다가
오르면 팔고 평촌집에 입주함
- 약 5천만원 정도의 담보대출을 안게 됨
-##걱정: 1가구 2주택으로 나중에 이 집을 팔때 양도세를
내야 함(이 집을 구입한지 아직 2년도 안되었기 때문에
평촌집을 산 후 1년 안에 팔아도 양도세를 내야함)
3안): - 2안과는 반대로 이 집을 전세(7천만원)주고 평촌으로
이사감
- 약 1억 6천만원 정도의 담보대출을 안게 됨
-##걱정: -역시 1가구 2주택, 양도세
- 집이 대형평수면 괜찮은데 34평인데다가 2층
인지라 과연 가격이 많이 오를것이며 전세낀 집
매매가 잘 될까?
4안): - 이 집을 팔고 이곳(교하)월드 2차에 54평(현구입가능
가격은 3억5천만원)을 남동생 명의로 구입함
- 평촌 집은 제 명의로 하고 전세를 내 줌
- 저는 1가구 1주택
- 남동생은 1억5천/저는 2억(제가 직접 전세로 들어가 살
것이므로)을 투자해서
- 약 5천만원 정도의 담보 대출을 안게 됨
-##걱정: 동생을 설득해서 했는데 나중에 안 오르게 되면
그 모든 원망을 뒤집어 써야 함. 그리고 오른다해도
그 이득을 반씩 나누면 얼마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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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을 제외한 2,3,4안은 모두 교하가 많이 오를 거라는 가정하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12월에 파주 신도시가 분양
하는데 평당950만원 정도 될 거라고 하더군요. 여기 사람들은 그
때문에 최소 연말에는 한번 뜰 거라고 확신하던데요. 정말 그럴까요? 결혼 당시 무일푼을 시작해 7년간 직장생활 하고 그 후
4년간 지금껏 영어 과외를 해 모은 돈 4억을 올인하여 집을
구입한 요즘 걱정하느라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남들 부동산 재태크하여돈 벌때 소심하게 적금만 열심히 붓고 나니 수중에
있는 돈이라고는 어디 버젓한 곳 아파트 한 채 편안히 살 돈도
안되더군요. 매체에서 부동산 거품이란 말만 나오면 심장이 멎
는 것 같습니다. 거품때 구입한 저는 어쩌라구 말이지요. 시시컬컬한 얘기였다면 그냥 넘어가 주시구요, 아뭏든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평촌으로 가서 새 인생을
시작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좀 더 있다가 가느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힘겹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4년전 그저 자연이 좋아 교하를 선택했는데. 그 때 그 잘못된
선택 하나로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던 평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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