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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다름이 아니라 아파트 매매문제로 고민이 많아 상담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IMF때만큼 집값이 하락했다고 다들 집을 사려면 지금 사야한다고들 하는데 그러려면보유하고 있는 집을 팔고 사야하니 제값을 못받는것 같고 고민이 많습니다.

1.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의정부시 호원동 우성5차 33평형.
현재 비어있는 상태고 부동산얘기론 거래가 거의 없다고 함.되도 잘해야 1억 4500~4800선.
차라리 2년 전세를 놓고 그 후에 값을 제대로 받아 팔라고 함. 어느 부동산에선 전에 경기가 좋을 때도 잘해야 1억 6500이었다고 함.
입주년도가 94년도인데 차후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하계동이나 중계동을 보면 아파트가 다 오래 됐는데 그럼에도 몇몇 아파트는 값이 떨어지긴 커녕 오르더라구요.년수가 아파트값과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건지... 입주후 몇년까지 가치가 유지되는건가요? 이후 사고파는데 참고로 할까 합니다.
그러니 덜 받고라도 지금 파는게 나을지 전세놓고 2년후에 파는게 나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오빠가 1억 5000에 매입을 하는것도 의논중인데..저로선 고마운 일이지만 오빠에겐 손해가 아닌지요. 그리고 40년 무주택에 경기도 1순위청약 자격이 있어 판교 청약을 할 예정인데 그래서 집을 사더라도 명의변경은 차후에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른 곳에 집을 사게 되면 2주택이 되는건데 세금관계가 어떻게 되는건지..
또,만약 오빠네가 전세(7000)로 이사를 오고 양해를 구해 집담보로 최대 7000까지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2년후에 파는건어떨까요.그러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집값을 조금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리고,아빠가 갖고 계신 청약통장으로 판교나 다른 곳에 저희가 분양을 받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3. 집을 팔게 되면 이번엔 정말 투자가치가 있고 교육여건도 좋은 곳으로 사서 이사를 가고 싶습니다.사실 2년전 쯤에도 상담을 한 번 드려 조언을 받았는데 사정상 그때 망설이다가 추천해주신 집들이 그후로 엄청나게 올라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이번엔 정말 추천해주신 곳으로 무조건 할겁니다.^^
저희 자금여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성 아파트 대출 잔액 1700
현금 2000
회사 주식(매매하면 약 5000, 그러나 이것은 거의 염두에 안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간 예상 저축액 4~5000.
월급과 상여금을 포함해서 년간 약 1500에서 2000정도 저축을목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아이(올해초4,2) 교육환경이 제일 신경쓰여 노원구쪽을 죽 염두에 두었지만 아파트들이 지은지 오래됐고 또 가격이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남편은 구리 인창 대림아파트,서울 구로 엘지아파트,신림동 우림 아파트등 미분양된걸고려하는 것 같은데 그쪽은 교육여견이 어떤지, 또 투자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친구가 용인 수지에 살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데 교육환경은 좋으나 교통이 여전히 문제라고 하더군요.그리고 자신은 수원 이의동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데 거긴또 어떤건지요.전에 창동 동아청솔을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꽤 된 아파트라 대출이자를 웃돌만큼 투자가치는 없겠지요?
아무튼 제 생각에 미분양이나,혹은 전세(약 1억5000정도) 끼고 사는 쪽(매매가 약 3억)으로 생각중인데,지금은 저희가 제주도에 파견나와 있거든요.2006년 말에 올라갈 예정이니까 그때가서 약 1억 정도 대출(모기지론) 받을 생각을 하는데 너무 무리일까요? 정 안 되면 전세주고 근처 작은 평수에서 살면서 채워 나갈 각오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편 직업은 대기업 회사원으로 시스템 구축하는 일을하기 때문에 본사는 역삼동에 있지만 남편은 한곳에 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말이 길어 읽으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적은 돈으로 많은 걸 생각하자니 정말 고민스럽고 마음이 초조합니다. 처음엔 비슷한 금액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많은 차액을 남기며 집을 늘려가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입지선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아무쪼록 현명하신 조언과 추천(지역과 함께 구체적인 아파트명도 부탁드립니다)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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