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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하에서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계약은 6월초에 했고요 장사는 6월14일부터 했습니다. 문제는 가게가 지하이다보니까 가게 바닥에(타일) 물기가 너무 많이 차서 장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남들은(건물주 아들이 건축회사 이사임) '결로'라고는 하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수상스키를 탈 정도입니다. 그래서 주인이 주방에 있는 6년전 쓰던 냉장고를 치워주었는데 비가 오면 낮에는 괜찮다가 밤만되면 물바다를 이뤄 도저히 장사를 할 수 없어요. 주인은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제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일이 있다고 오히려 저한테 핀잔을 주더라고요(그렇다고 제가 노인하고 싸울수도 없고요) 한번은 손님이 넘어져서 주관절에 골절을 입어서 깁스를 했고 핸폰도 완전히 박살이 난적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냉장고를 치웠는데도 계속 바닥에 물이 차고 도배한 벽지도 곰팡이가 나서 일부는 잘라버리고 전 매일 마른 걸레로 바닥을 닦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제가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이거든요? 아는 사람에게는 가게가 이런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장사를 못하겠다고 해도 그래도 괞찮다고 하는 사람만 받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제가 손해배상청구를 하고 계약기간이 만료가 안되었는데도 가게보증금을 받고 나올 수 있는지요. 참고로 저의 가게는 일반 음식점이지만 사실은 불법 영업을 하고 있거든요. 노래방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필요시 보도방에서 접대부를 부릅니다. 가게주인도 물론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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