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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1살의 미혼 남성입니다.
연봉은 세전 약 3천 6백만원정도 이고 내년 3월 ~ 5월경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봉천동에 있는 관악 푸르지오 25평형 아파트 분양권을 부모님의 도움과 제가 저축한돈 그리고 약간의 융자를 얻어 구입하였습니다. 구입 당시 가격은 2억원이며 현재 시세는 약 2억 3천 ~4천정도 입니다. 융자는 3천만원입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정확한 판단은 서지 않으나 현재로서는 가능한 빨리 분양권을 입주전(12월)까지 팔고 약간의 융자를 추가로 받아 전세를 끼고 송파구나 성수동쪽에 아파트를 매입하였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관찰하고 있는 아파트가 송파동의 한양 아파트 1차 34평형 복도식 (시가 4억 6천정도) 와 신천동의 진주 아파트 20평대 아파트 그리고 성수동의 강변건영 33평형 아파트 입니다.

봉천동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바뀐법-양도소득세-에 따라 최소한 2년이상은 거주해야 하는데 과연 봉천동의 집값 상승이 송파구쪽을 능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푸르지오가 새 아파트라고는 하나 복도식에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무리 시세가 높게 형성되도 봉천3동의 두산 아파트를 능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볼때 입주직전까지 아무리 오른다고해도 1~2천만원정도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연말까지 기다려서 분양권시세가 가장높을때까지 기다렸다가 팔아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고 옮길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빨리 옮기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약 4억 ~4억5천정도선에서 매입이 가능한 송파구쪽에 아파트는 제가 언급한것 이외에 어떤것이 좋은지 추천부탁드립니다. 진주아파트는 최근 너무 많이 올라 좀 부담스럽고, 사실 제일 관심이 많은 한양아파트는 지하철 9호선 개통시 방이역에서 약 600 미터 거리여서 역세권호재, 지하철 3호선 오금역 연장에 따른 간접호재, 3년 ~5년정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후 리모델링이나 또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83년 입주) 및 그동안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더디었다는 점과 주변의 미성아파트 등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아파트보다 층이 낮아 조금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아울러 부동산에 문의해보니 용적율도 160%정도라 향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시에 수익성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성수동쪽도 관심은 있으나 뚝섬개발 및 지하철 호재에도 불구하고 송파구를 따라올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조금 들기도합니다..


물론 전세를 끼고 매입을 하겠지만 투자 목적과 아울러 향후에 실거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7~8천만원의 대출에 따른 금융비용이상의 상승이 가능한지요...

너무 두서없이 이것저것 작성했으며 제가 생각하는 점을 위주로 작성했기때문에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답변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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