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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직장인입니다.
가족은 처,3살배기 아들이 있구요.

현재 서울에 있는 회사에 근무중이며 면목동 31평 아파트에 1억7천5백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원 영통부근의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어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수지/영통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수지/영통에 30평 초반대 아파트를 구입하는건 어떨지 고민중에 있는데요.
현재 가용자금은 현전세금 1억7천5백, 현금가용 기타 금융자산 4천5백 해서 2억 2천 정도이기 때문에
구입에 대한 나머지 자금은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급여 수준은 연봉 기준으로 4500 정도이고, 이직을 하게 되면 연말 성과급을 포함하면 약 5000~6000 정도(세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통의 경우 회사와 가까운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회사와 가까운것도 싫고, 또한 집사람이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서울과 그나마 거리도 가깝고,
분당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봤을때 수지가 좋을 것 같긴한데요.

알아본 바로는 수지 E-마트 뒷편에 있는 효성-현대 I\"park, 한화 꿈에그린 이 두군데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현시세가 4억-4억 2천대인데 부동산 말로는 매물이 많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에 골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요근래 각종 부동산 규제들 때문에 거래가 말라있는 상황인데
차기 정부가 들어오고 총선이 지나면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이 구매의 적기가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문가가 보시기에 2억~2억 2천의 대출을 안고 상기 아파트를 매입했을 때
이자 비용 이상의 가격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상은 고사하고 하락하지는 않을까요?
(이왕이면 큰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저희가족이 살 집이기 때문에
이자 비용 이상의 수익 정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주택청약 부금(350만원) 1순위이긴 합니다.
성복동 신축 아파트나 광교 쪽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그런데 청약 가점제 때문에 분양 당첨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것 같아서요...


질문 내용 정리하면

1. 투자가치나 생활환경으로 봤을때 수지가 좋은지 영통이 좋은지?
2. 현 소득수준으로 봤을때 2억~2억 2천 대출이 적당한 수준인지?
3. 수지 상기 아파트 구입시 대출 이자 수준 이상의 인상이 기대되는지..
4. 아니면 청약통장을 이용해 분양을 노려야 하는지..

입니다.

부동산 구매 경험이 없는 저같은 사람한테 추가로 조언해 주고 싶은 사항있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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