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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월9일자 신문광고에 봉천동 벽산아파트 단지내 푸드코트 분양광고가 났습니다. 2904세대이고, 지하1층 지상 4층의 아파트 상가가 355평 지어졌답니다. 지하에 스포츠센터, 2층에 병원, 은행 등, 3층에는 수퍼,근린상가, 4층에는 학원 용도랍니다. 2층짜리 상가가 아파트 끝편에 또 하나 있대구요. 2003년 입주랍니다.
푸트코트는 1층에 위치해 있는데 길에 면한 쪽은 부동산이 들어서고, 건물 안쪽에 27개를 만든답니다.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테이블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주방은 3.3평 정도입니다. 8평(실평수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사공간 포함하여 6.8평)의 값이 1억2천8백만원정도랍니다. 보증금 3천에 월세 120-150만원이 나올거라고 분양처 사람들이 말합니다. 푸트코트가 너무 많지 않느냐니까 길건너 아파트 2500세대에도 음식점이 없어서 이곳으로 올 것으로 계산했다더군요.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15도 정도의 경사가진 땅으로서 신문의 그림은 긴 등산로 같은 아파트내 도로를 따라 양 옆으로 아파트가 나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경사진 땅이라 아파트 주변에 옹벽이 둘러쳐져서 주 출입구로 사람들이 주로 다닐 것이며 주출입구의 상가가 독점상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귀사의 상가정보를 찾아보면 관악구의 어느 아파트 상가도--설사 값이 1억 5천에서 7천쯤으로 평가되어 있어도 월세는 보증금 2000에 90만원 정도가 최고로 나와 있어서 여쭙니다. 상가가 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 또 월세가 안정적으로 연15%대의 수익율이 날지요? 참고로 분양문의 번호는 서울 874-3300입니다.

한편, 부동산 개발회사에 다니는 먼 친척은 충청도에 평당 20만원하는 땅을 사면 3-4년 사이에 2-3배 오를 것이니 사라는 권유를 합니다. 괞찮을지요? 환금성이 걱정이어서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자꾸 권하네요.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하려니 마땅치가 않습니다. 적당한 투자처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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