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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집이 없어 걱정하다가 지난 10월 초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과천주공 8단지 27평(지분 20평)과 주공4단지 28평(지분 16평)을 둘다 로얄동 ,로얄층으로 공매 받았습니다.
(실수요자라 그 때 시세보다 1-2000싸게 썼더니만...... 지금은 그 가격으로 부동산에서 살 수 있답니다.)
교통과 주변 시설이 둘 다 좋지만 특히 4단지는 조망권도 기가 막히게 좋고 주변 편의시설 및 지하철 이용하기에 환상적인 위치더군요. 다만 20년이 넘은 집들이라 너무 낙후된 것과 주차시설이 불편한 것이 흠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1채 살 돈밖에 없는데 생각지도 않게 2채를 받은 겁니다. 그래서 지분이 작은 4단지를 팔고, 8단지를 보유하기로 했는데 시간과 신경 많이 쓰고 산 것을 거의 이익도 없이 팔자니 억울하네요.
등록세, 취득세를 실거래가(2100만원)로 계산해 엄청나게 냈기 때문에 거주하지 않아도, 아무 때나 팔아도 양도소득세 등을 낼 일이 없으니 2-3년 보유하다가 팔면 어떨까요? 부족한 돈(2억)을 대출 받을 수 있고 이자를 낼 능력은 됩니다.
(맞벌이로 합치면 연봉 7500로 당첨 경력이 없는 서울 1순위 청약예금 통장도 있습니다.)

요즈음 부동산에서 본전에 팔지 않겠느냐고 전화가 가끔 오는데 내년 2월 안에 매도하는게 나을까요? 보유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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