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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초구 아파트/분양권 중 아래 두 가지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i) 반포동 한신 3차 33평형(4층)
- 매매가격 7억 3천, 전세 2억 1천
- 향후 재건축시 36평형 배정 예상
(추가분담금 1억 2천~5천 예상)

(ii) 롯데캐슬 34평형(110동 중간층)
- 매도호가 8억 5천
(무이자 1억 2500, 유이자 1억 2500, 추가분담금 1억 3천 대출 상태라서 실투자금은 5억 남짓)

두 가지 경우 실투자금은 비슷합니다.

실거주보다는 투자수익성을 염두에 두고 두 군데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i)의 경우

한강 근처라서 중장기적으로 서초동보다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주거단지형성이 가능할 것 같고, 학군이 좋습니다. 뚜렷한 호재로는 9호선 개통, 계성초등학교 개교가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중층 재건축이 요원하다는 점에서 불확실한 기간 동안 기다려야 하고, 추가 분담금을 예상할 수 없다는 점, 한강변이기는 하지만 작은 평형이라서 재건축시 로얄동을 배정받을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ii)의 경우

추가적인 자금부담은 없고, 삼성 타운 건설(직주근접 실현)/9호선 개통/신분당선 개통 호재가 있습니다. 미미하게는, 주변 재건축 호재도 있지요.

입주시기까지는 대출금 부담이 있고, 업무지역에 가까워서 쾌적하지는 않구요, 학군은 보통이고, 가장 크게 망설여지는 부분은 흔히 9호선이나 신분당선 개통을 대단한 호재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위 두 가지가 강남역과 연결되는 다른 지역의 경우 '큰' 호재이겠지만, 강남역의 경우에는 그다지 좋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크게는 반포동과 서초동 중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 세밀하게는 위 두 아파트의 수익성에 대해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동산 가격상승은 2010년까지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는데, 그 기간 동안 수익성을 비교하면 어느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편, 언제를 매수 타이밍으로 삼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서도 조언 주셨으면 합니다. 위 두 물건 모두 아직 호가가 본격적으로 조정되지는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롯데캐슬의 경우 가령 30평형 로얄과 34평형 보통 물건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상세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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