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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들어가서 살 집은 아니고, 순전히 투자 목적의 집을 구하고자 합니다. 결혼할 남자의 여유돈과 제가 모은 돈 9000만원~1억을 가지고 투자하여 가장 효용을 얻을 곳이 어디 있을까요?

현재 생각하고 있는 곳은
1.반포 한신 서래 아파트 27평형과
2.흑석동 명수대 현대, 한강 현대 아파트 28평형, 그리고
3.광장동의 한강이 보이는 곳 입니다.
경기도 쪽으로는
4. 오포나 분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의 경우 전세를 끼고 1억 정도 실투자비가 들며,
2의 경우는 8000만원
3~4는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현재 1의 경우는 2억7천만원에 매물이 하나 나왔는데요...
갔다와보니 20평, 27평, 40평대 50평대 등 평수가 다양하고
주차공간이 넓은 것과 조용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같은 동네의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것도 맘에 들었구요.
뭐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도 좋았습니다.
반면 걸리는 것은 대로에서 안으로 들어가 있는 위치와
(물론 그래서 조용하긴 하지만...) 적은 단지, 그리고
다른 곳 보다 덜 오른 가격과 실평수 입니다.

사실 요즘 아파트값들이 최근 1년 사이에 너무 올랐고,
대출금리가 점차 오르고 있는 추세에,
과연 자금 이 마당에
그것도 강남에 아파트를 사는 것이 투자수익을 거둘지
아님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나 오포에 사는 것이 옳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남을 살릴지 강북을 살릴지... 사실 강남과 강북의 시세 차이가 거의 두 배 여서... 그럼 강북이 가격 상승폭이 더 클까요?
오포의 경우 도로가 생기고 있는데 그 도로만 뚫리면 가격이 더욱 상승하지 않을까요? 물론 현재 현대 아파트의 경우 무척 많이 오른 상태 입니다. 만일 오포에 한다면 어느 아파트가 좋은지요? 차라리 분양권을 살까요? 만일 그게 더 실익이 생긴다면
분양권은 어떤 것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분당 1순위 인데 그동안 판교가 개발되면 분양받으려고 아껴두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꾸만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니 괜히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지금 무리를 해서라도 미리 사둘까.. 하는 것 입니다.
분당은... 너무 많이 단기간에 오른데다가
앞으로 백궁 쪽 (파크뷰를 비롯한 인구밀도가 높은 아파트들)
이 들어서게 되면 생기게 될 교통 대란,
그리고 죽전,구성, 신갈, 수지에 무계획적으로 마구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들 때문에 살기 나빠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러면 집 값도 떨어지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위에 적은 여러가지 경영환경때문에 지금 집을 사는 것이 현명한 일 일까...하는 것입니다. 사실 당장 집을 살 필요는 없거든요, 결혼도 내년 4월에나 할 계획이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예 시기를 기다려볼까요?

너무 두서 없이 여러가지 질문을 드렸는데요
빠른 시일안에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다양한 방면의 조언, 그러나 확실하게 제시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지금 결정이 필요한 상태거든요...
혹시 글로 적기가 너무 힘드시면 전화 상담도 상관없습니다.
019-317-3274 입니다.
그럼 자세하고 현명한 판단과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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