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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남편과 동갑인 33세의 결혼 6년차 주부로서 10월말 둘째아이 출산예정을 앞두고 몇달전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시댁에서 아이들을 봐주신다면 내년에는 다시 일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신랑이 외아들이라 신혼초 부터 언젠가는 같이 살 계획을 갖고 현재 시댁근처 성수동의 32평 전세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 집도 2개월 후에는 사정상 4번째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시어른들도 살림을 합칠 의사는 있으시나 시아버님이 현재 병환이 심각하셔서 최근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있는 재산등을 정리하셔서 두집살림을 합치기엔 2개월의 시간이 너무 촉박한 점이 있어 1~2년정도(전세이주예상)후로 시기를 정해야할지 고민이십니다.

저희는 현재 더 이상은 전세집에 이사다니는 것도 힘들고 그러기엔 2년 전보다 집값이 너무 올라 무리해서 주택구입을 하는 것이 현명한지 입니다.주위에서 하나씩 내집마련을 다했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시어른들과 합칠 생각과 외아들이고 아이문제등도 있어 시댁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지금까지 지역을 정해 시세차익에 따른 이익을 본다거나 하는 등의 내집마련 계획에 너무 안일했던것 같아 지금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남편과 여러가지 경우를 모두 계산에 넣어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현명한지 고민중입니다.

먼저 저희와 시댁 자금을 공개하자면,
*현재 성수동 전세집 : 8,500만원
*만기된 여유 자금 : 1,500만원
*근로자우대저축 : 600만원(2006년 만기)
*주택청약통장(부금) : 600만원(2002,11월 1순위)
*큰아이꿈나무통장 : 400만원(2003년 만기)
*남편 퇴직금중도정산: 1,500만원(주택구입시 신청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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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계 :13,100만원
*시댁에서의 보조자금: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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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 :19,100만원

<시댁자금현황>
-지하1층 지상4층의 건물소유(전세4가구,별도월세수입:월260만원)
- 살림을 합칠시 예상- 현재 거주중이신 4층을 전세 8천정도에 전세를 놓고 위에서 언급한 보조자금 6,000만원과 증권등을 정리하여 저희 자금과 합쳐 3억정도의 4~50평대 외각지역(예:용인,남양주등)의 아파트로 이주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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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회사위치: 서초동(예술의전당 부근)
남편의 월 수입 : 200만원(세후)
자녀 수 : 딸1명(4세)/ 10월 둘째출산예정

1)자체 주택구입시

ⓐ재건축계획아파트
저희는 향후라도 송파구나 강동구에 거주하기를 희망합니다. 꼭 사정이 안되면 다른 지역도 할 수 없겠지만 송파구의 가락시영1차아파트의 경우 재건축계획에 따라 13평을 2억5천대에 매매하여 6천 정도에 전세를 놓게되면 저희 자금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10평도 염두중) 저희는 시댁건물 2층에(18평) 살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집도 구입하게 되고 시어른들이랑 같이 살 수도 있고 아이들문제도 해결될것 같으나, 사실 집이 많이 낡고 좁아서 편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투자가능성이 있다면 무리해서라도 시도를 해 볼 생각입니다.
재건축시행일이 정부방침으로 어느정도 희망이 있는지?
시기가 늦어도 몇년정도가 걸리고 향후 이지역의 전망은어떤지?
저희자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평수의 대지지분등이나 분양평수는 얼마나 될지?
아니면 저의 자금에 융자등을 받아 평수 또는 다른 지역의 재건축아파트는 어떤지요?(추천바람)

ⓑ일반아파트추천
: 어느 지역이 적당한지?
저희가 거주를 하면서 2년 후 전세를 놓고 혹은 매매를 하고 시댁과 살림을 합쳐도 손해를 안볼만한 지역의 추천을 바랍니다.

ⓒ전세아파트 추천
: 전세로 가게되면 무리해서 통장등을 해약할 생각은 없습니다.
시댁에서도 많은돈을 보조받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1억4~5천선에서 구해야 할 듯 싶은데,현재는 뚝섬에 쌍용24평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계단식이라 조금넓게 나왔고,시댁이랑도 가깝고 깨끗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뚝섬현대 32평도 생각중입니다.


2)시댁과 살림 합칠시
시어른들이 건물을 유지하는 한 자금은 3억원가량이 전부입니다. 정확하게 추천해서 갈 곳이 있어야 시간이 촉박하지만 시어른들께 말씀드려 적극 추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남양주의 부영아파트와 용인의 동일하이빌을 보았습니다. 남편의 회사 출퇴근거리가 멀것같아 고민입니다.
오포쪽은 어떤지,분당에서 가깝다고 하던데...이 외지역의 가격,거리,아이교육면을 고려할때 추천해 줄만한 곳이 있는지 부탁합니다.
아니면 현재 시세가 너무 올랐으니 일단 서울에 전세로 큰평수에 거주하는 것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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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타
ⓐ저희 자체로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 주택구입에 따른 세금문제,주택구입자금대출등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또 여기 사이트에 보면 철거예정 아파트도 있고 재개발지역도 많이 나와 있는데 이런것들은 어떻게 매수를 하는 건지,
조합원분양이라는 것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저희 상황에는 맞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대해 너무 몰라서 읽어도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군요.

ⓒ마지막으로 저희의 청약저축 1순위가 올 11월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을 활용하는 것이 나을지,
활용한다면 어느 지역(서울/수도권)이 좋은지도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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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의 상황을 자세히 읽어 주신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복잡해서 짜증이 나실 수 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지금 임신한 몸으로 밤마다 잠이 안옵니다.
빨리 거취문제가 매듭이나야 2개월 후에 안심하고 출산을 할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막다른 길에 있어 거금(?)을 투자하는 것이오니 번거롭더라도 명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중점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1)번의ⓐ와 3)번의 ⓑ입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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