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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년 이상의 실거주를 위한 아파트 구입에 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2지역의 아파트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지역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주공2단지 17평 또는 3단지17평입니다.

두번째 지역은 인천 서구 검단지구 kcc아파트 33평 또는 27평입니다.

우선 어느 지역을 골라야 할지 현재 무척 고심중입니다.(참고로 저는 마포에서 전세 8500에 살며 아이 한명이 있습니다.)

현재 인천 서구 검단지구는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격이 작년만큼만 되어도 고민없이 이 지역을 선택했을터인데, 현재 평당 가격이 거의 등촌동 주공아파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CC아파트의 경우는 4월말 입주인데,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이더군요. 현지 부동산의 말은 검단신도시 계획이 건교부에서 4월말에 확정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더 오른다고 4월말전에 구입하라고 합니다.

이에반해 등촌동 주공2단지는 가격변동이 거의 없고,3단지만 좀 올랐습니다. 마곡단지 개발계획에도 별로 영향을 받을거 같지 않고요.

검단지구는 개발호재는 현재 많은거 같습니다. 근처에 이마트, 그리고 인천공항고속철도 역이 근처에 개설되는 등등...하지만 기반시설이 아직은 부족한듯 하구요. 등촌 주공2단지는 특별한 개발호재는 없어도 교통과 기반시설은 잘되어 있는거 같구요.

물론 교통만 따진다면야 등촌동이 낫겠지만,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인천에서 서울로 30분 가량의 출퇴근은 각오할 생각입니다.

이상 제가 아는 것들을 대략 설명해 보았는데, 요약해서 질문을 드리면,

첫번째로,
현재 제가 8500만원을 가지고 아파트를 산다면 어느 지역에 사는것이 향후 더 유망할지 알고 싶습니다. 검단지구는 검단신도시로 인한 거품이 아닐까 걱정이 되고, 등촌 주공아파트는 평수도 작은데다가 향후 중대형 평수가 선호가 되는데 혹시나 들어갔다가 아파트를 못 빼면 어떻게하나 걱정이 됩니다.

두번째로,
만일 등촌동 주공이 괜찮다고 하면 2단지와 3단지 중에 어느것이 더 괜찮을지(3단지가 더 비쌉니다), 검단지구 kcc아파트라면 33평 대신 27평형을 구입해도 괜찮을지 알고싶습니다.(33평형의 프리미엄이 올라 대출을 받아도 자금여력이 빡빡합니다.그래서 27평형을 구입을 해도 괜찮을런지)

제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장황하게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처음 사는 집이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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