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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십니다

저는 2004년 6월 고덕현대아파트를 4억에 매입하고 지금 무척 마음 고생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산 아파트는 31평형이고 3층에 위치, 수리는 잘 되어있었습니다(베란다트기 등 거의 수리됨).
대출금 2억( 농협 연리6.5%,만기 2004년12월)을 그대로 인수하고 보증금 4천만원에 월 100만원씩 (2005년 3월 만기)의 조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돈 약 1억에 8000만원 대출(연리5.6% 한달 이자 약 35만원)으로 아파트를 구입하였습니다
구입당시 취득세 2400만원 대출설정비용,복비등 약400만원 지출

현재 한달 이자(35만원 + 농협이자 110만원중 100만원은 월세, 나머지 10만원= 약 45만원) 약 45만원

저는 지금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대략 매도시기를 2007년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신문을 보면서 앞으로의 아파트시세 전망,우리나라 경제전반의 흐름,현정부의 주택시장 정책들,유가변동등을 보면서 도무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제가 아파트를 매입한 금액 4억과 부대비용 2천8백만원 그리고
앞으로 삼년간 매달 45만원씩 이자를 부담(3년 약 1천5백만원)해야할때 본전이라도 되려면 3년후에는 최소 4억 5천만원은 되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거기다 양도세 빼고 나면 4억5천만원이 되어도 손해겠네요.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집값이 최소 4억 5천이 넘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외 걱정되는 두가지는
첫째 연말까지 집값이 더 하락한다면 새로 대출(농협 만기 연말)받을때 과연 지금처럼 2억에 6.5%로 되기도 어렵지 않을까하구요
또 한가지는 내년 3월에 월세만기가 되는데 지금 조건대로 월세를 놀을수 있을까도 미지수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 4억에 팔아 2천 8백만원 손해보고 마는게 낫지않을까 합니다.

지금 당장 판다면 또다른 손실들(대출 중도해지 수수료등)로 인해 손실은 더 커질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부동산업자의 말만 듣고 일을 저지른 지금 후회막심이네요.


빠른 답면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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