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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의 드릴께요.
궁금한 게 한두지가 아닙니다.^^;;

일단, 현재는 전세 5천(05년 1월 만기)에 살고 있고 여유자금 7천이 있습니다.
7천으로 전세끼고 서울 지역에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2억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구입하면 세금이 많이 들어가나요?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처음 구입하는 건데요... 여유자금이 7천이 못 되는 걸 수도 있네요...7천에서 세금만큼 빼야 하니까요...)

암튼, 남편 직장이 서울역과 충정로역 사이 인지라, 1, 2, 4, 5호선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이 지하철 라인 역세권에서 20~25평(방 3칸짜리, 되도록이면 계단식) 아파트를 찾고 있습니다. 당산역 근방이 좋은 것 같은데 이미 너무 올라 있더군요. 마포쪽도 마음이 가구요...홍대나 합정 근처도 좋구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원하는 아파트 조건이, 지명도 있는 회사의 튼튼한 새 아파트, 주변 환경(공원, 형 유통센터 등의 편의시설, 유해업소 유무), 교통, 향후 발전가능성, 출퇴근 시간이 총 1시간 이내, 서울역이나 영등포역 이용 편한 곳(양가 모두 시골이라서요...^^;;), 전월세 수요가 활발한 곳(2~3년은 전월세로 놓았다가 돈 모아서 입주하려구요) 등등...넘 무리인가요? ^^;;

아파트 시세를 좀 보니 성북구나 노원구는 좀 저렴한 것 같던데요...성북구 미아리 근처에도 아파트 있나요? 사창가 동네라는 인식이 저도 박혀 있는데, 살 만한지...
공기는 좋다고들 하던데 주거환경이나 발전 가능성은 어떤지요?
남쪽에만 살아봤고 중구 이북지역에는 가본 적이 별로 없어서 환경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성북구 쪽에 신규 아파트가 많더군요.
아직 신혼이라 애는 없습니다만, 돈 모아서 저희가 직접 들어갈 때쯤 되면 교육환경도 미리 고려해야겠지요...

가장 고민되는 것은, 요즘같은 부동산시장 불안기에 집을 장만해야 하는가와 어느 곳이 좋을까 하는 점 입니다.
집 사는 게 급한 건 아니니 잠시 관망해 보는 게 나은지(친구 아버지가 산본에서 중개소 하시는데 의논 드려 보니, 좀 있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요즘에도 오를 곳의 매매가는 계속 오르는 것 같아서 조바심이 조금 나기도 합니다. 주저하다가 타이밍 놓치는 건 아닌가 해서요...
6년 직장생활 청산하고 난 돈으로 생애 처음으로 가장 큰 쇼핑을 하려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지역과 구체적으로 아파트도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 있는 전세 빼서 돈 합친 후 대출 조금 받고 신도시(평촌 정도) 쪽으로 나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억 5천 정도면 24평은 구입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주변에서는 일단 서울 나가면 재입성하기 더 어려워진다고 충고하기도 하더군요. 평촌쪽은 오를 만큼 오른 건지, 향후 더 오를 가망은 없나요? 새 아파트가 없는 것도 사실 마음에 걸리구요...

결국 살아본 곳 주변만 알아보게 되더라구요...(총신대입구역 근처, 범계, 산본, 홍대입구역 근처를 거쳐 지금은 노량진에 살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내년 3월이면 만기되는 청약예금통장이 있구요(300만원), 남편은 청약부금 들은지 4달 정도 되었어요. 당장 목돈 없는데 청약 신청해도 될까요? 전매금지라 분양가 100% 모두 확보된 후에야 신청해야 한다고들 하던데요...
아직 밖으로 답사는 안 나가봤구요...이 사이트에서 시세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담 많이 받아보셨으니 무슨 답을 구하고자 하는 지 금방 아실 거예요. ^^
선생님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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